경북 영양군의 우수농산물을 선보이는 '2024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K-매운맛 영양고추 맛보러 오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첫날인 29일 'KBS 6시 내 고향' 특집 생방송을 시작으로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판매부스에서는 최고품질의 영양햇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80여 농가와 영양고추 유통공사, 영양농협, 남 영양농협 등 우수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건고추 판매가격 표시제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 영양생태홍보관에서 밤하늘과 반딧불이 체험을, 멸종위기종 복원홍보관에서는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공모전과 홍보를, 음식디미방 홍보관에서는 최초의 한글 음식조리서 '음식디미방'을 만나볼 수 있으며, 로컬푸드 홍보관에서는 영양군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미리보는 가을농촌과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변함없이 기다려 주신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했으며, 햇살 아래 땀과 열정으로 첫 수확한 영양고추의 K 매운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행사의 성공적 추진과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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