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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쓰레기장에서 실탄 300발 발견…경찰 수사 중

쓰레기봉투 안에 담겨서 발견돼

인천공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인천국제공항 쓰레기 집하장에서 권총 실탄 수백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쓰레기 집하장에서 실탄 300여발이 발견됐다. 권총 실탄은 쓰레기봉투 안에 담겨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이 출동해 실탄을 회수했고, 관계 당국과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추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출국한 미군이 실탄을 기내에 반입할 수 없어서 버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문 검식 등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한 미군이 실탄을 반입할 수 없어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어느 나라 실탄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며 “현재 수사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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