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대우건설, 국내원자력팀·SMR팀·원자력설계팀 신설

신규 원전수주 포석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 대우건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대우건설이 원자력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플랜트사업본부 내 원자력 조직을 기존 ‘2팀, 2태스크포스(TF)’에서 ‘5팀, 1반’ 체제로 확대했다. 한국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은 후속 작업으로 원전 사업팀을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자력 조직은 해외원자력팀, 국내원자력팀, 원자력수행팀, SMR(소형모듈원자로)팀. 원자력설계팀 등 5개 팀과 체코원전준비반으로 운영한다.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수행과 더불어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설된 국내원자력팀은 대우건설의 강점인 원자력 생애주기 전 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원전 영업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방폐장, 연구용 원자로,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 시설 수주 영업을 담당한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SMR팀도 신설했다. 원자력설계팀은 기존의 원자력설계TF팀이 격상된 조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원전 계약 및 프로젝트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일 뿐 아니라 국내외 신규 원전과 SMR 등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에너지안보 위기로 앞다퉈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는 유럽시장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도 제2, 제3의 체코 원전 수주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수협은행, 방카 전문가 그룹 브랜드 ‘Sh Summit One’ 출범

2“화끈하고 고소해”...오뚜기, ‘열치즈라면’ 용기면 출시

3“뚜레쥬르 맞아?” 압구정에 신규 콘셉트 매장 2호점 오픈

4광화문·한강서 무심코 '이 행동' 했다간 과태료 100만원

5‘홈플러스 사태’ 피해구제안 없는 MBK...곳곳서 파열음 지속

6반려동물 수명연구에 속도… 英 생명과학기업 로얄하운드, 2억3000만 달러 투입

7코스피, 1년 5개월 만에 2300선 붕괴…외인 또 '셀 코리아'

8‘0.1초의 승부사’ 손이천 수석경매사가 말하는 ‘미술품 경매’

9신한은행, 대한법무사협회와 ‘맞손’...“외국인 투자기업에 금융 솔루션 제시”

실시간 뉴스

1수협은행, 방카 전문가 그룹 브랜드 ‘Sh Summit One’ 출범

2“화끈하고 고소해”...오뚜기, ‘열치즈라면’ 용기면 출시

3“뚜레쥬르 맞아?” 압구정에 신규 콘셉트 매장 2호점 오픈

4광화문·한강서 무심코 '이 행동' 했다간 과태료 100만원

5‘홈플러스 사태’ 피해구제안 없는 MBK...곳곳서 파열음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