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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7일 개막... "페루 태양제부터 마스크 EDM까지 25개국 춤꾼 모여"

역대 최대 규모 25개국 34개 외국공연단 참가, 주빈국은 페루
이메를 찾아라, 우네모, 랜덤 댄스, 노래경연대회, 마스크 EDM 파티 등

지난해 탈춤페스티벌 모습 [사진 안동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간 안동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25개국 34개 팀이 외국공연단으로 참가하며, 자발적으로 경연대회에 참여할 13개 팀도 추가로 방문한다. 축제 주빈국은 페루로, 잉카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태양제 공연을 비롯한 페루 Q-pop 가수의 내한공연과 페루문화전시관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원도심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를 구현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들이 진행된다. 공연자와 관객이 분리된 개막식이 아닌, 관객이 개막행사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도록 연출했다. 또한 축제에 참여하는 외국공연단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고 모두 하나 돼 탈춤판을 만드는 대동난장도 진행된다.

축제 공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탈춤공원과 원도심, 중앙선1942안동역 등이며 동서로 배치됐던 축제공간을 원도심을 포함한 남북으로 확장해,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일반판매상가,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기존 벚꽃도로에 설치했던 야시장 상가들을 이동 배치하고, 다양한 탈과 탈춤의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탈 문화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전통 탈놀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메를 찾아라, 우네모(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 탈 랜덤 댄스경연대회, 탈 탈랜트 노래경연대회, 마스크 EDM 파티 등이 진행되며, 축제장 내에서는 전통탈춤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현대탈춤인 탈랄라 댄스, 비탈민 댄스 배우기 체험이 축제기간 내내 운영된다. 

옛기차역사 부지에는 메인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상점이 자리할 예정이다. 먹거리 존에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에서 지역의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을 모집, 레시피 교육과 친절 및 운영 컨설팅을 진행해 저렴하고, 다양하고, 맛있는 탈춤축제 만의 음식들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원도심 공간에서는 음식축제인 객주로드페스티벌과 시장상권활성화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행사들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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