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체코 원전 사업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답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체코 원전 수출 사업에서 빌려주는 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수출하더라도 관련 공사대금을 받지 못할 리스크가 크다고 하더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부인한 것이다. 

앞서 체코의 대출 반환보증 방침과 관련해 원전 수출 이후에도 우리 정부가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체코가 회수를 포기한 국외채권이 늘어 대금을 받지 못할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다.

안덕근 장관은 “무슨 근거로 나온 얘기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체코 정부 측에서 들으면 모욕적인 얘기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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