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주주들에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송구"

8월 신한투자증권 1300억원 사고 발생
내부 통제 되짚고 강화할 것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 규모 손실 사고와 관련,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17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지난 8월 5일, 아시아 주식시장의 대규모 급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KOSPI)200 선물거래에서 약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가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10월 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 신한투자증권이 이를 확인하고 신한금융지주에 보고한 뒤 지주는 금융당국에 알렸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진 회장은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내부 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내일부터 전국에 ‘진짜’ 가을비…기온 뚝 떨어진다

2이복현 금감원장 “정치할 생각 없다…이제 좀 믿어달라”

3한강 “수상 통보 때 현실감 안들어...지난 일주일 특별한 감동”

4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구속 촉구...“금감원, 의심 정황 방치”

5‘배임 혐의’ BBQ 회장, 1심서 벌금 3000만원...“항소하겠다”

6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주주들에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송구"

7“캐피탈사의 보험대리점 진출 美·英처럼 허용해야”

8서울 아파트값 30주 연속 상승…“일부 재건축 및 신축 단지 신고가 거래 영향”

9초중고 교사, "담임 안하고 싶다"...악성 민원·고강도 업무 시달려

실시간 뉴스

1내일부터 전국에 ‘진짜’ 가을비…기온 뚝 떨어진다

2이복현 금감원장 “정치할 생각 없다…이제 좀 믿어달라”

3한강 “수상 통보 때 현실감 안들어...지난 일주일 특별한 감동”

4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구속 촉구...“금감원, 의심 정황 방치”

5‘배임 혐의’ BBQ 회장, 1심서 벌금 3000만원...“항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