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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국에 ‘진짜’ 가을비…기온 뚝 떨어진다

17일 밤 제주서 시작...18일 낮 전국으로 확대
아침 최저기온 12~20도...체감기온 '뚝'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 12일 서울 시내에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져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오는 18일부터 전국에 많은 가을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17일 밤 제주에서 시작해 18일 낮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19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은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50~100㎜(많은 곳 120㎜ 이상)로 가을비치고는 상당히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라권은 10~60㎜(많은 곳 80㎜ 이상), 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등 남부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100㎜를 웃도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호우·강풍·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슈퍼문’이 나타나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연중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운 시기로, 달 인력이 강하게 작용해 해수면 높이도 높아져 있어 많은 비로 인한 해안 저지대 침수도 우려된다.

최근 날이 맑아 평년기온을 웃돌았던 기온은 비가 그친 뒤 우리나라 북쪽에서 고기압이 확장, 찬 북풍이 거세게 불어 들면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0일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19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13~21도와 15~2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후부터 전국에 강풍까지 불어 더 체감기온은 더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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