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의 철강 분야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포항시는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에 참석해 AI 자율 제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의 추진 및 지원, 성공 모델 발굴 및 확산, AI 자율 제조와 연계한 지역산업 육성, AI 자율 제조 확산에 대한 관계 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포항시는 포스코홀딩스, 뉴로메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지역의 유관 기업·기관과 협력해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 2028년까지 제철 공정의 AI 자율화를 위한 모바일 자율로봇 기술 개발과 지능형 고효율 제선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AI 기술의 발달로 제조 공정에서 자율화가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철 공정의 혁신을 주도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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