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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럽서 글로벌 기업 국내상장 유치 활동 전개

한국 자본시장 홍보활동도 '활발'

11월 4일 스톡홀름에서 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에 앞서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 Korea Night 참석자들 앞에서 개회사를 하고있다. [사진 한국거래소]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유럽기업 코스닥 상장 촉진 및 한국 자본시장 홍보를 위해 지난 4일 ‘바이오 유럽(BIO EUROPE)2024’ 개최지인 스웨덴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 대상 ‘코리아 캐피탈 마켓 스포트라이트’(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BIO EUROPE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해 60개국 2879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약 15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외국기업 상장 프로세스 등 코스닥 기업공개(IPO)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포함해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했다.

특히, IPO 전문기관이 동행해 한국 벤처케피탈(VC) 업계 동향, IPO 상장사례 분석 및 상장 관련 회계‧법률 이슈를 현장에서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 및 관계기관이 공동 개최한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의 일환으로 국내외 기관ㆍ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글로벌 우량기업을 현지(스웨덴·영국)에서 면담해 풍부한 유동성과 합리적 상장비용 등 코스닥의 장점을 소개 했다. 또한 한국 IPO 추진 관련 개별기업의 이슈에 대한 일대일 컨설팅을 실시했다.

당뇨병 신약개발업체 A사(스웨덴)는 “기술특례상장과 같은 혁신기업 친화적인 제도와 높은 유동성이 코스닥 상장의 장점으로 느껴졌다”고 호응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T사(영국)는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다수 기업이 코스닥과 대한민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민경욱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에서 “코스닥은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들이 자본을 조달해 글로벌 무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며 “코스닥이 세계적인 혁신기술주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입·퇴출제도 정비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글로벌 우량기업의 국내 상장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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