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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엔 초청 못 받았지만'...바이든, 트럼프와 점심 회동 나선다 [이슈+]

당선자에 정권 이양 관례...백악관으로 초청
트럼프, 지난 선거 때 '불법선거' 주장하며 바이든 미초청

(왼쪽)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만난다. 4년 전 트럼프는 본인이 당선에 실패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을 초청하지 않은 바 있다. 

커린 잔피에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각 14일 오전 1시) 트럼프 당선자를 집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고 백악관에 초청했다.

이튿날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트럼프 당선자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면서 "행정부 전체가 트럼프 당선자 팀과 협력해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보장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 선거 뒤로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해 1월20일을 기점으로 대통령직을 트럼프 당선자에게 넘긴다.

퇴임하는 대통령은 차기 정부를 꾸릴 대통령 당선자를 백악관에 초청하는 것이 관례다. 이는 민주주의 체제 아래에서 평화적인 권력 이양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4년 전 선거에서 패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전례를 깨고 당시 바이든 당선자를 백악관에 초청하지 않았다. 그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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