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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중심의 인사 삼성벤처투자에도 이어져

모바일 제품 S/W 개발 총괄 윤장현 부사장 CVC 대표 내정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흐름 많아질 것으로 예측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삼성벤처투자]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에 이어 29일 오전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단 인사에서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를 적극 발탁했고,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AI 등 신기술분야의 인재가 다수 승진했다. 2025년 삼성전자 인사는 엔지니어 중심의 인사라고 할 수 있다. 

이 흐름이 투자사에서도 이어졌다. 삼성벤처투자는 29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인사는 삼성전자 모바일 익스프리언스(MX)사업부 S/W담당을 맡았던 윤장현 부사장이다. 윤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조지아 테크 전자공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Lab에 합류한 후 무선사업부 SLP개발그룹장·MX사업부 개발실 S/W 플랫폼팀장·MX사업부 개발실 S/W담당 겸 S/W PL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서 이력을 계속 이어갔던 인사다. 삼성벤처투자가 딥테크 관련 투자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벤처투자는 “윤장현 대표이사가 IT분야 기술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벤처투자를 글로벌 최고의 CVC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벤처투자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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