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신주 인수 앞당긴다
오는 11일 잔금 8000억 납입 거래 종결
대한항공, 아시아나 3자 배정 유증 참여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간다. 대한항공이 당초 예정된 신주 인수 날짜를 일주일가량 앞당기면서다.
3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계약 거래 종결일(납입일)을 오는 11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예정일(12월 20일)보다 9일 빠르다.
대한항공 측은 공시를 통해 “취득 예정일자는 신주 인수 계약 당사자 간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 가운데 계약금 및 중도금을 제외한 8000억원을 오는 11일까지 납입하며 거래를 종결한다. 아시아나항공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대한항공은 이번 거래 종결로 지분 63.88%를 확보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을 밝힌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내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 및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도모 차원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인수된 이후에도 2년 동안 독립 회사로 운영된다. 이후 대한항공과 통합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계약 거래 종결일(납입일)을 오는 11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예정일(12월 20일)보다 9일 빠르다.
대한항공 측은 공시를 통해 “취득 예정일자는 신주 인수 계약 당사자 간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 가운데 계약금 및 중도금을 제외한 8000억원을 오는 11일까지 납입하며 거래를 종결한다. 아시아나항공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대한항공은 이번 거래 종결로 지분 63.88%를 확보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을 밝힌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내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 및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도모 차원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인수된 이후에도 2년 동안 독립 회사로 운영된다. 이후 대한항공과 통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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