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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메타 이어 트럼프 취임식에 14억 기부...이유는?

저커버그 이어 베이조스도 관계 개선 나서, 공화당 빅테크 규제 의식

아마존 창업자 겸 워싱턴 포스트 사주 제프 베이조스. [사진 연합뉴스TV]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달러(약 14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그간 빅테크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을 앞두고 취임식에 현금 100만달러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현금 기부 뿐 아니라 아마존 비디오에서 행사를 스트리밍해주는 현물(서비스)도 100만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기부한 1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으로, 다른 빅테크 고위관계자등이 자신보다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해 거액을 기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사주인 베이조스는 WP의 연이은 비판적 보도로 트럼프 당선인의 눈 밖에 난 바 있다. 그러나 관계 회복 도모를 위해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WP의 지지 사설을 막고,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후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축하를 건냈다.

WSJ은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을 장악하고 기술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요구했다"며 "빅테크 경영진들이 트럼프에 대해 새로운 입장을 취하고 새 행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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