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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 개시

전년대비 30% 증가…만기보유시 가산금리 적용

미래에셋증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총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3000억원 수준이다. 1월 발행한도는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이다. 표면금리는 10년물 2.665%, 20년물 2.750%로, 가산금리는 각 0.50%를 적용할 예정이다.

만기보유 시에는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1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165%로 1억원어치를 매입 후 만기보유 시 1억3656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3.25%로 1억원을 투자해 만기보유시 1억8958만원을 받게 된다.

이번 2025년 신규 발행물은 지난해 1억원을 매입하였더라도 새롭게 최대 1억원의 신규 한도가 부여돼 기존 가입자의 경우도 재청약이 가능하다. 또 만기 보유 시 매입금액 2억원까지 분리과세(지방소득세 15.4% 포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만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 연복리, 세제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를 단리로 적용하여 지급된다.

투자 시 유의할 부분은 개인투자용 국채의 경우 매입 후 1년 동안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고, 선착순 접수인 것을 고려하면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로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 전 중도 회수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는 예금, 채권 등 매칭형 자산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시장상황을 고려해 가산금리 0.5%를 적용한 1월 발행물은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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