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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어르신 무료택시 지원규모 확대

사진 경주시
경주시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지원규모를 오는 2월부터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무료택시 카드 충전금액은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기존 13만 2,000원에서 16만 원으로 인상된다. 1회 결제한도는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상향된다. 다만, 결제금액이 한도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해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 이후 충전금액 부족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택시업계의 요구와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평가된다.

한편, 무료택시 이용은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충전된 금액은 연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료택시 확대와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이용으로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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