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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비 ‘포켓형 수화 무세포동종진피’ 제품 출시…재생 의료 시장 변화 예고

진피 두께 편차 0.1mm 이내 두께의 일관성 확보 및 생착율 향상 기대
초저선량 E-beam 멸균으로 물성 변화 최소화 및 안전성 확보

퍼즐비 CI. [사진 퍼즐비]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인체조직 전문기업 퍼즐비가 세계 최고 수준의 두께 조절 기술을 적용한 포켓(Pocket) 제형의 인체 피부 유래 수화 무세포동종진피(ADM, Acellular Dermal Matrix)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퍼즐비의 무세포동종진피 제품은 100만분의 1의 무균성 보증 수준을 달성해 균에 의한 합병증 우려를 대폭 감소시켰다. 또한 높은 멸균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조직의 구조 변화를 최소화해 제품의 부드러운 물성을 유지하는 특징을 지녔다.

이번에 출시된 포켓형 제품은 유방암 수술 후 유방 재건 시 보형물을 간편하게 감싸서 삽입할 수 있어서 수술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특히 기존 시트(Sheet) 타입 진피로 보형물 전체를 감싸는 경우보다 경제적 이득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시트 타입은 평면 구조로 인해 입체 형태의 보형물을 감싸면서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필요 이상의 동종진피를 사용하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퍼즐비의 포켓 타입은 주름 없이 보형물의 굴곡을 살려 자연스럽게 보형물을 감싸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퍼즐비는 지난 2022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 두께 관리(HQTC, High Quality Thickness Control) 기술을 개발, 동종진피의 두께 편차를 0.1mm 이내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두께 불균형으로 인한 생착율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해 동종진피 가공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진욱 퍼즐비 대표는 “이번 포켓 타입 제품은 기존 시트 타입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술 시간 단축 및 경제적 이점을 제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재생의료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다양한 분야로 기술력을 확장해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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