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족집게’ 마이크 윌슨 “3개월간 美 증시 약세 불가피”
트럼프 관세·이민정책이 경제에 부담 가중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미국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이자 '월가 족집게'라는 별명을 가진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증시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윌슨은 "향후 3~6개월간 S&P500지수가 5500~6100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게 된다는 의미이고, 투자자들은 향후 3개월 동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에 따른 리스크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윌슨은 "관세는 항상 의제에 올랐고, 이민 단속도 단기적으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위험에 안일하게 대응하다가 이제 실시간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며 "규제 완화, 세금 연장, 정부 지출 축소와 같은 주식 포지티브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주식 네거티브 정책이 시행될 수 있기 때문에 상반기가 주식에 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윌슨은 하반기부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감세와 규제 완화, 정부지출 축소 등 긍정적 정책들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도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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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윌슨은 "향후 3~6개월간 S&P500지수가 5500~6100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게 된다는 의미이고, 투자자들은 향후 3개월 동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에 따른 리스크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윌슨은 "관세는 항상 의제에 올랐고, 이민 단속도 단기적으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위험에 안일하게 대응하다가 이제 실시간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며 "규제 완화, 세금 연장, 정부 지출 축소와 같은 주식 포지티브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주식 네거티브 정책이 시행될 수 있기 때문에 상반기가 주식에 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윌슨은 하반기부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감세와 규제 완화, 정부지출 축소 등 긍정적 정책들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도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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