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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우려 완화' 코스피 2570선 마감...10일만에 외인 순매수

코스닥은 1.6% 조정, 캐나다·멕시코 자동차 관세를 1개월 면제 등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자금도 유입된 효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70%) 오른 2576.16에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42포인트(0.60%) 오른 2573.55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오후가 넘어가면서 2570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는 개인이 나홀로 3691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2억원, 1557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금속(3.39%), 증권(3.34%), 음식료·담배(3.14%), 일반서비스(2.43%) 등이 큰 폭 올랐다. 이외 운송장비·부품(0.84%), 비금속(0.75%), 운송·창고(0.70%), 종이·목재(0.5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1.38%), 기계·장비(-1.10%)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무역 갈등 완화 및 관세 협상 기대감에도 업종 차별화가 진행되며 혼조세 마감했다"라며 "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경계감이 완화됐으나 국내 증시는 전일 선반영 영향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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