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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논란에 유통업계 ‘초비상’…광고 삭제·일정 보류 나서

김수현-김새론 교제설 논란…뷰티 브랜드 딘토, 홍보물 삭제·광고 일정 보류
일부 불매운동 조짐 나타나…김수현 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예고

[사진 딘토 유튜브]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브랜드는 모델 관련 홍보물을 삭제하거나 광고 일정을 보류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뷰티 브랜드 딘토는 김수현의 모델 관련 모든 계획을 보류한 상태다. 딘토 운영사 대표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확실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기보다 신중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다른 브랜드들도 광고 중단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그는 현재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 등 10여 개가 넘는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맺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김수현이 모델로 있는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고 있어 브랜드들이 후폭풍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새론 유족으로부터 받은 사진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 11월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소속사를 떠나는 과정에서 김수현이 7억 원을 빌려줬으며,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2024년 3월 김수현 측에서 갑작스럽게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이후 개인 SNS에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교제설과 관련한 모든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유족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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