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조기 콜옵션 행사...자사주 11.28% 추가 매입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올리브영 지분을 다시 되사들이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뷰티파이오니어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3년까지 올리브영 지분을 보유할 수 있으나 CJ올리브영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1년 만에 조기 콜업션을 행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CJ올리브영이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올리브영 지분 11.28%를 인수 시 자사주 지분율은 22.58%로 늘어나게 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취득가액 등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올리브영은 이자와 배당 등 수백억원 규모의 재무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CJ그룹의 올리브영 지배력도 키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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