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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티' 타히보차 저속노화 항산화 물질, 녹차의 130배

녹차대비 130배의 강한 항산화력 '팽화로스팅 타히보'


 저속노화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던 일명 ‘느림보티’. 한 연구에 따르면 느림보티의 주원료인 타히보가 팽화 로스팅을 거치게 되면 항산화력이 녹차 대비 130배나 더 높다고 밝혔다. 

타히보는 아마존 유역에서 자생하는 거대한 나무다. 그 수피를 끓여 마시는 전통 건강차로 전세계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플라보노이드와 페놀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각종 연구에 따르면 타히보차도 단순하게 섭취하는 것보다 팽화 로스팅 특수 가공 과정을 거칠 때 항산화 물질이 획기적으로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팽화로스팅(Puffing Roasting)이란 고온·고압으로 원료를 순간적으로 부풀려 세포벽을 깨뜨려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특수 가공 방식이다.
 
이와 관련한 한 연구에 따르면 팽화로스팅을 거친 타히보는 일반 타히보보다 플라보노이드와 페놀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팽화로스팅을 거친 타히보는 미가공 타히보에 비해 페놀 함량이 약 1.2배,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약 1.3배 증가했다. 즉 같은 양의 타히보를 섭취하더라도 최대 1.3배의 항산화 관련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타히보의 항산화력은 항산화 식품으로 유명한 다른 식품들과 비교를 해도 효과가 뚜렸했다. 가장 범용적으로 섭취되는 차 중에 하나인 녹차와 비교하더라고 팽화로스팅 된 타히보 추출물이 녹차대비 약 130배에 달하는 항산화력을 나타났다. 타히보차 한 잔을 마시더라도, 단순한 차가 아니라 팽화로스팅을 거친 타히보차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이유다.

최근 국내외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중요한 개념으로서 ‘저속노화’ (슬로우에이징, Slow-Aging)가 많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이다.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신체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려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식품·뷰티 업계에서는 다양한 저속노화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소비자들은 어떻게 해야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식품을 섭취하더라도 더 효율적으로 내 몸에 이득이 되는 방법을 따져보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느림보티(타히보차)의 일례처럼 동일한 원료라도 가공법에 따라 유효성분의 함량 및 흡수력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화 시계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느리게 조절할 수는 있다. 한 잔의 차를 선택할 때도, 더 높은 항산화 효과를 가진 타히보차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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