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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내 2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3대 지수 상승

코스닥 0.02% 하락

코스피, 코스닥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2,63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8p(0.11%) 오른 2,631.50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54p(0.74%) 오른 2,648.16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가 약해졌다. 최근 강세를 이어온 것에 대한 부담에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0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원, 2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60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오른 1,45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것에 안도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3월 FOMC 결과와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거시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에 최근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49%)는 이날도 오르고 있지만 상승 폭은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0.3%), POSCO홀딩스(4.64%), 삼성SDI(1.25%) 등 이차전지주도 상승 중이고, KB금융(1.23%), 현대모비스(0.93%) 등도 강세다.

현대차(-0.25%), 기아(-1.13%),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0.75%) 등은 하락 중이다.

유럽연합(EU)의 무기 공동조달을 위한 대출금 지원 정책에 따른 수혜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4%), LIG넥스원(-4.41%), 현대로템(-3.82%) 등 방산주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1.59%), 전기·전자(1.06%), 보험(0.95%) 등 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고 운송장비(-1.35%), 종이·목재(-0.1%), 제약(-0.07%) 정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7p(0.02%) 내린 738.18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71p(0.64%) 오른 743.06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48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 약세였던 알테오젠(0.95%)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HLB(-1.39%), 삼천당제약(-0.33%)은 이틀째 약세다.

에코프로비엠(0.54%),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1.7%) 등은 상승 중이고 휴젤(-0.76%), 파마리서치(-0.48%), 리노공업(-0.47%)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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