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의자' 검색결과

日 주민과 정치가 일궈낸 소도시 자립과 성장 [김현아의 시티라이브]

우리나라로 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정도인 시골마을(히가시카와 東川)은 어떻게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갖춘 마을로 자리 잡게 되었을까? 그 핵심에는 기업가적 정치인과 행정 리더십이 있다. 일본 소도시 히가시카와에서 발견한 것은 ‘모방’이 아니라 ‘차별화’ 이였고 ‘경쟁’이 아니라 ‘상생’ 전략이었다. 통합대신 자립을 선택한 히가시카와

2024-09-21

스포츠 & CEO(1) 김영철 바인그룹 대표

스포츠는 CEO의 육체와 정신을 강하게 만든다. 비즈니스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리더십과 경영의 원리를 스포츠에서 찾는 CEO도 많다. 스포츠와 CEO의 세계를 엮어 새 시리즈를 시작한다. 첫 주인공은 김영철 바인그룹 대표다. 김영철 대표는 유도선수 출신이다. 그는 1995년 ‘동화세상에듀코’를 창립했다. 20여 년 동안 젊음을 바친 이 회사는 포도송이 같은 열

2017-02-27

대통령을 키워낸 어머니의 꿈

오바마 대통령의 성장배경을 알려면 부친이 왜 그의 가족을 버렸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온전히 관습타파적인 모친이 키웠다 1960년 미국에서 민권법이 제정되기 전, 그리고 여성운동이 움트기 전 17세의 한 이지적인 백인 여성이 대학에 입학한 지 몇 주 만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 놀라운 점은 그녀가 학기 말에 중퇴했다는 사실도, 그녀 뱃속에 든 아기의 아빠가 다른 대륙

2011-05-17

위기일수록 기본으로 공부에 길을 묻다

2007년 5월 삼성경제연구소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는 오전 7시에 강연장을 가득 메운 800여 명의 한국 기업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그는 “경영자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게 한국 경제의 원동력인 듯하다”고 말했다. 복잡다기하고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CEO는 현 상황과 새로운 흐름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먼저 감지하고 대응해야 한다.

2008-12-24

[Seoul Serenade] 빛 바랜 태권도 검은띠

내가 태권도와 처음 만난 것은 1984년이다. 그 순간부터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무도에 대한 나의 열정은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마치 숨을 쉬는 이유를 설명하기 힘든 이치와 비슷하다. 그런 내가 약 10년 전 한국땅을 밟자마자 최고의 무술학교부터 찾아나선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곳을 찾아다니면서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결코 ‘조용’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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