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그 후-다시 불붙는 환율전쟁] 수퍼달러 vs 위안·유로·엔 포화 속으로
또 다시 환율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번에는 미 금리 인상을 겨냥한 중국발(發) 선전포고다. 지난 8월 중순, 사흘 사이에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4.6%나 절하했던 중국 인민은행은 12월 7일부터 9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또 떨어뜨렸다. 17일 중국 외환거래소가 고시한 위안화 기준환율은 1달러당 6.4757위안.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국뿐 아니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