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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뉴스]인터넷카페가 ‘창업산실’로 각광

[벤처뉴스]인터넷카페가 ‘창업산실’로 각광


인터넷카페가 ‘창업산실’로 각광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운영중인 서울 서초동 인터넷카페 ‘넷스페이스’가 실직자들의 창업 산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카페는 월 2만원의 사용료를 내면 최장 30시간까지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컴퓨터와 팩시밀리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지금까지는 주로 학생층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해 왔으나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실직자와 창업희망자들이 찾아들면서 새로운 창업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사무실을 얻으려면 전화, 인터넷 사용료 등 월 1백만원 이상은 필요한데 이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최고 20명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02-598-4225. ▶집이나 작은 사무실에서 사업을 하는 소호(SOHO)족들에게 필요한 홈페이지를 맞춰 주고 서버 등 장비를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회사가 생겼다. 서버테크(대표 이희준·사진)는 서버·전용선 등 고가의 하드웨어를 자사 사무실에 설치해 놓고 소호 사업희망자들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따라서 PC 한 대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사업을 할 수 있다. 비용은 연 23만∼3백만원. 3백만원짜리의 경우 최고 1억 개의 아이템(상품)을 실을 수 있을 정도다. 02-568-2255.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벤처기업 및 우수기술기업에 대한 원활한 보증지원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부산과 대전에 기술평가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벤처기업 전담부서도 신설하기로 했다. 기술평가 및 사업성 평가 등을 맡고 있는 기술평가센터가 서울지점 한 곳밖에 없어 지방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기술신보는 또한 부산 본점에 벤처기술부를 신설, 벤처기업 보증업무를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번역소프트웨어 전문개발업체인 언어공학연구소가 최근 사내 벤처기업인 아이티솔루션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제공과 시연,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쇼핑몰을 오는 6월 개통할 계획이다. 또 병역특례업체 정보와 병역특례법규, 병역특례 구인·구직 정보 등을 제공할 홈페이지 ‘인재뱅크’ 서비스를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02-874-0350.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미국 증권사인 메릴린치사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서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중진공은 오는 3월께로 예정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방미 일정에 맞추어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한국기업의 주가가 싸진데다 우리 벤처기업의 경우 외국인 투자가 제한없이 허용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장소는 메릴린치측이 하와이를 제시했으나 중진공은 실리콘 밸리나 뉴욕을 주장하고 있다. ▶부산에 인터넷 접속 및 인터넷 메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등장해 지역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미컴은 최근 대화방, 전자우편, 부산 개봉관의 영화소개 등의 메뉴를 갖춘 ‘미컴 웹월드’(www.mecom.net)라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지역주민 1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메일 계정을 무료로 제공중이다. 부산사랑넷(http://pusan.sarang.net) 역시 최근 무료 인터넷 접속 및 메일 서비스에 본격 나서는가 하면 개인 홈페이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창업보육센터(강서구 등촌동)에 입주할 20개 업체를 모집한다. 예비창업자와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보증금은 2백만∼3백만원, 월 임대료는 평당 1만원이다. 입주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내로 2월1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02-3661-5276. ▶인터넷 전문업체 골드뱅크가 중소기업의 수출을 대행해 주기 위해 한국무역진흥센터와 함께 자사 홈페이지에 ‘사이버보엑스’(www.goldbank.co.kr/tradegoldbank)라는 무역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회사는 중소수출업체 9백여사의 2천여개 상품 카탈로그를 게재해 놓고 신용장개설, 선적, 수출대금 네고 등 각종 수출관련 업무를 대신해 준다. 또 미국내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미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통업체 칼콥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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