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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내는 이헌재式 경제정책관” 外

“윤곽 드러내는 이헌재式 경제정책관” 外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김용구 새 기협중앙회장.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연일 새로운 정책방향을 쏟아내고 있다. 성장론자로 분류되는 이부총리가 내놓는 정책방향은 고용창출과 투자활성화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부총리가 제시한 정책방향들은 원론적으로는 ‘현재의 정책을 유지한다’는 것이지만 상당 부분 변화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부총리는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이 투명하고 실질적으로 투자를 할 때는 출자총액제한제도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안정 문제에 대해 “투기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현행 정부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못박고 “수급이 안정돼 투기 가능성이 원천 봉쇄되고 없어질 때까지 투기 억제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같은 날 호르스트 퀼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우리 경제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기 때문에 서비스업 육성과 규제완화 등의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총회 시즌 돌아왔다’ 지난달 27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 12개사와 KCC·효성 등 상장기업 38개사가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주총시즌이 시작됐다. 올해 주총이 관심을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경영권 분쟁과 불법정치자금 문제 등 쟁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열린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2001년 이후 3년 만에 재연된 참여연대의 삼성전자 주총 참석이 끝내 폭력 사태와 주총결의 무효소송 제기로 이어졌다. 오는 12일 열리는 ㈜SK 주총도 경영권을 놓고 최태원 회장 측과 소버린자산운용 측의 일대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릴 예정인 현대그룹과 KCC의 주총도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이 걸려 있어 조용히 넘어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환카드, 결국 정리해고 외환카드 노사협상이 최종 결렬돼 대규모 정리해고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노조와의 협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나자 이미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1백11명 외에 추가로 1백55명을 정리해고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조치에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한편 외환카드 노조는 같은 날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집회를 갖고 “불법적인 정리해고와 직장폐쇄에 맞서 법적소송을 진행하고 상급단체인 사무금융연맹과 연대해 총력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새 企協 중앙회장 김용구 선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제22대 회장에 김용구 전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63)이 선출됐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에서 열린 선거에서 1백89표 중 98표를 얻어 91표를 얻은 현 회장 김영수 후보를 7표 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대출금리 4개월째 상승 지난 1월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예금금리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연 6.25%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라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 휴대폰 매출 첫 세계2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모토로라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백10억8천3백만 달러의 휴대전화를 팔아 모토로라(1백9억 달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촌인구 34.7% 급감 농촌 지역 인구가 10년 새 34.7%나 급감했고 65세 이상의 비중은 27.8%로 높아졌다. 지난달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농·어업 기본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현재 농가 인구는 3백53만명으로 10년 전인 93년의 5백40만7천명에 비해 34.7%가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농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2.2%에서 7.4%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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