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유엔 직원 어떻게 될 수 있나
Q&A: 유엔 직원 어떻게 될 수 있나
국제기구 채용시험은 외무고시와 어떻게 다른가. 외무고시는 외교통상부에서 일할 외무관을 선발하는 시험이므로 국제기구 채용시험과 무관하다. 유엔 등 국제기구 직원은 통상 ‘국제공무원’이라고 부른다.
국제공무원의 직위는 어떻게 돼 있나. 일의 내용과 책임에 따라 국장 이상급(사무총장·사무차장·사무차장보), 관리직(Director 1, 2급), 전문직(Professional 1∼5급), 일반사무직(General Service) 등 네 가지 9직급으로 나뉜다. 이 중 국장급 이상은 대개 정치적으로 임명되고 일반사무직은 현지 채용이 많으므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직종은 전문직이다.
국제공무원이 되려면 필수요건은. 채용 분야와 관련해 가급적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 지원분야 업무와 관련된 다국적 기업이나 외국 정부기관 근무 경력, 그리고 유창한 영어나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필수다.
국제기구 취업에 특별히 유리한 전공은. 국제기구의 고유 업무에 종사하길 원하는지, 아니면 공통적인 지원업무를 맡고 싶어 하는지에 달렸다. 예컨대 만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서 종자(種子)정책을 다루고 싶다면 생물학과가 유리하다. 그러나 모든 국제기구에서 일반 업무는 필요하므로 행정·경제·컴퓨터·재정·언어·법무·도서·홍보·사회개발·통계 분야가 유리하다.
국제기구 진출 방법은. 유엔국별 경쟁채용시험(NCRE), 초급전문가(JPO) 시험, 젊은 전문가 프로그램(YPP), 인턴제도, 유엔의 공석공고와 채용방문, 외교부의 후보자 등록제도 등이 있다.
NCRE와 JPO 시험은 어떻게 다르며 연령제한은. NCRE는 유엔 회원국이 유엔에 납부하는 분담금 대비 ‘적정진출범위’(desirable range)에 미달하는 회원국의 P1~P3급(전문직) 실무직원의 채용증대를 목표로 실시된다. 시험 분야는 매년 유엔사무국 내 각 부서의 인력수요에 따라 정해지며, 합격하면 채용 후보자 명단에 등록돼 추후 공석이 생길 경우 최우선 고려대상이 된다. 반면 JPO는 파견 기간 이후 해당 기구의 정식직원으로 채용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국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유엔이나 기타 국제기구에 파견하는 일종의 수습직이다. 국제기구에선 경력을 중시하므로 JPO 제도를 통해 실무경력을 쌓으면 정식직원 채용에 유리하다. 수습직으로 의무기간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 근무를 한 뒤 해당 기구가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시험 연령 제한은 NCRE의 경우 P-1·P-2급은 32세 이하(그보다 높은 P-3직급은 39세 이하), JPO는 30세 이하다(남성은 병역 기간만큼 늘려줌).
NCRE와 JPO 시험은 한국에서 몇 차례나 실시됐으며 2007년도 시험일정은 어떤가. NCRE는 1992년부터 실시돼 오다 2001년 한국이 분담금에 비해 과소진출(under-represented) 국가로 분류된 뒤 매년 실시됐다. 현재까지 모두 36명이 최종 합격해 26명이 임용됐으며 그중 22명이 유엔기구에서 근무 중이다. 2007년도 시험은 경제·법무·사서·출판·라디오 프로듀서(아랍어·스페인어)· 보안·통계직 등 7개 분야로 10월 31일까지 외교통상부 국제연합과에 원서를 내면 된다(시험은 2월 예정). 한편 JPO 시험은 96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실시돼(외환위기 때인 98년 제외) 지금까지 52명이 최종 합격, 현재 40명이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JPO 시험은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된다(날짜 미정).
국제공무원의 처우는. 전문직(P급) 이상일 경우 11만 달러(1억여원) 이상의 연봉을 받으며 매년 자동 인상된다.
JPO 시험에서 가산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은. 국내외 변호사 자격증과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이다.
JPO 시험에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되며 TEPS 커트라인은 몇 점인가. 정부 예산 사정, 국제기구의 요청 여부, 본인 희망 등을 고려해 외교부가 결정한다. 올해 커트라인은 930점이었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는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 국제연합과가 운영 중인 http://unrecruit.go.kr을, 그리고 유엔사무국이 운영 중인 모든 국제기구의 채용정보를 얻으려면 http://jobs.un.org/ elearn/production/home.html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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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무원의 직위는 어떻게 돼 있나. 일의 내용과 책임에 따라 국장 이상급(사무총장·사무차장·사무차장보), 관리직(Director 1, 2급), 전문직(Professional 1∼5급), 일반사무직(General Service) 등 네 가지 9직급으로 나뉜다. 이 중 국장급 이상은 대개 정치적으로 임명되고 일반사무직은 현지 채용이 많으므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직종은 전문직이다.
국제공무원이 되려면 필수요건은. 채용 분야와 관련해 가급적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 지원분야 업무와 관련된 다국적 기업이나 외국 정부기관 근무 경력, 그리고 유창한 영어나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필수다.
국제기구 취업에 특별히 유리한 전공은. 국제기구의 고유 업무에 종사하길 원하는지, 아니면 공통적인 지원업무를 맡고 싶어 하는지에 달렸다. 예컨대 만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서 종자(種子)정책을 다루고 싶다면 생물학과가 유리하다. 그러나 모든 국제기구에서 일반 업무는 필요하므로 행정·경제·컴퓨터·재정·언어·법무·도서·홍보·사회개발·통계 분야가 유리하다.
국제기구 진출 방법은. 유엔국별 경쟁채용시험(NCRE), 초급전문가(JPO) 시험, 젊은 전문가 프로그램(YPP), 인턴제도, 유엔의 공석공고와 채용방문, 외교부의 후보자 등록제도 등이 있다.
NCRE와 JPO 시험은 어떻게 다르며 연령제한은. NCRE는 유엔 회원국이 유엔에 납부하는 분담금 대비 ‘적정진출범위’(desirable range)에 미달하는 회원국의 P1~P3급(전문직) 실무직원의 채용증대를 목표로 실시된다. 시험 분야는 매년 유엔사무국 내 각 부서의 인력수요에 따라 정해지며, 합격하면 채용 후보자 명단에 등록돼 추후 공석이 생길 경우 최우선 고려대상이 된다. 반면 JPO는 파견 기간 이후 해당 기구의 정식직원으로 채용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국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유엔이나 기타 국제기구에 파견하는 일종의 수습직이다. 국제기구에선 경력을 중시하므로 JPO 제도를 통해 실무경력을 쌓으면 정식직원 채용에 유리하다. 수습직으로 의무기간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 근무를 한 뒤 해당 기구가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시험 연령 제한은 NCRE의 경우 P-1·P-2급은 32세 이하(그보다 높은 P-3직급은 39세 이하), JPO는 30세 이하다(남성은 병역 기간만큼 늘려줌).
NCRE와 JPO 시험은 한국에서 몇 차례나 실시됐으며 2007년도 시험일정은 어떤가. NCRE는 1992년부터 실시돼 오다 2001년 한국이 분담금에 비해 과소진출(under-represented) 국가로 분류된 뒤 매년 실시됐다. 현재까지 모두 36명이 최종 합격해 26명이 임용됐으며 그중 22명이 유엔기구에서 근무 중이다. 2007년도 시험은 경제·법무·사서·출판·라디오 프로듀서(아랍어·스페인어)· 보안·통계직 등 7개 분야로 10월 31일까지 외교통상부 국제연합과에 원서를 내면 된다(시험은 2월 예정). 한편 JPO 시험은 96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실시돼(외환위기 때인 98년 제외) 지금까지 52명이 최종 합격, 현재 40명이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JPO 시험은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된다(날짜 미정).
국제공무원의 처우는. 전문직(P급) 이상일 경우 11만 달러(1억여원) 이상의 연봉을 받으며 매년 자동 인상된다.
JPO 시험에서 가산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은. 국내외 변호사 자격증과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이다.
JPO 시험에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되며 TEPS 커트라인은 몇 점인가. 정부 예산 사정, 국제기구의 요청 여부, 본인 희망 등을 고려해 외교부가 결정한다. 올해 커트라인은 930점이었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는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 국제연합과가 운영 중인 http://unrecruit.go.kr을, 그리고 유엔사무국이 운영 중인 모든 국제기구의 채용정보를 얻으려면 http://jobs.un.org/ elearn/production/home.html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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