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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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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tsby Glitz


고풍과 현대미의 결합 스콧 피츠제럴드 소설 속의 유명한 상류사회 주인공 제이 개츠비처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집을 갖고 싶은가? 그렇다고 그 소설 속의 동네 웨스트 에그를 찾을 필요는 없다. 올 시즌 최고급 가구 디자이너들이 1920년대와 1930년대의 고전적인 모양이지만 현대적인 느낌이 뚜렷한 디자인을 부활시키는 중이다. 래커 칠한 나무, 특대형 거울, 금박 장식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렬하게, 또는 흑백 무늬와 진주를 이용해 부드럽고 미묘하게 표현하자. 아주 화려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찾는다면 캘리포니아주의 크라이스가 새로 선보인 다양한 아르 데코풍 가구들이 단연 으뜸이다. 광택 마호가니와 아이보리색 울로 만들며 좌석이 깊고 넓은 개츠비 1.5 의자는 어떤 방에 놓아도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2633유로). 아니면 고급 수공 자단(紫檀) 의자로 식당에 우아함을 입히자(개당 1707유로, kreiss.com). 옛날 할리우드 분위기를 약간 살려주려면 거울 달린 가구에 투자하라. 화이트 컴퍼니가 새로 내놓은 핼스턴 컬렉션에는 거울 달린 화장대, 등받이 없는 의자, 협탁, 서랍장(140~1176유로, thewhitecompany.com) 등이 있다. “현대풍과 전통 주택에 모두 잘 어울린다”고 회사 창업자 크리시 러커는 말했다. 다른 가구점들은 일부 고급 품목에 그 스타일을 반영한다. 로라 애슐리는 자신들의 개츠비 모델에 거울 달린 칵테일장을 추가했다(890유로, www.lauraashley. com). 그리고 55맥스의 최신식 거울 프레임 액자 세트는 어떤 벽에 걸어놓아도 생기를 불어넣는다(개당 126유로, 55max.com). 대형 가구에 아르 데코를 결합하면 자극적이면서 아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자이크 형식으로 꾸민 돌로 테두리를 마감한 파리 협탁 또는 무지갯빛 나무로 된 리얼토 커피 탁자는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둘 다 알마니/카사 제품(956유로부터, armanicasa.com). 금에 약한 사람이라면 알마니/카사의 트로카데로 식탁과 그와 짝을 이루는 트로예스 협탁 세트를 권한다(3187유로와 8950유로부터). 개츠비라면 다른 어떤 스타일도 원치 않으리라. JESSICA AU 기자

Sharper Images


럭셔리 쌍안경 조류 관찰을 하든, 별 관찰을 하든,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얼룩말 관찰을 하든 전체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수준급 쌍안경이 필요하다. 스와로브스키의 EL 시리즈는 광투과율이 뛰어나고 시야가 넓다(1356유로, swarovskioptik.com). 자이스의 신모델 빅토리 FL 쌍안경은 반사방지 코팅으로 눈부심을 방지하고 불화물 유리로 색상 명도를 높여 이미지가 선명하게 나타난다(1200유로, www.zeiss.com). 라이카 저비드 BRF는 1200m 거리까지 측정하는 레이저 거리측정계를 갖춘 최초이자 유일한 고성능 쌍안경이다. 아주 잘 보일 뿐 아니라 관찰대상과의 거리도 알려준다(1600유로 이상, www.leica.com).

London Calling


런던 극장이 부른다 런던은 세계 연극의 수도이자 일부 새로운 걸작들이 공연되는 곳이다. 지금 입장권을 구하자.

사생아의 달(A Moon for the Misbegotten). 유진 오닐의 이 희비극에서 케빈 스페이시와 이브 베스트가 이루지 못할 사랑을 가슴 아프게 연기한다. 스페이시가 예술감독인 올드 빅 극장에서(12월 23일까지, www.oldvictheatre.com).

로큰롤(Rock'n' Roll). 체코 태생 톰 스토파드는 1968년 프라하의 봄 이후 공산주의를 향한 저항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트레버 넌 감독. 음악이 훌륭하다. 듀크 오브 요크 극장(2월 26일까지, www. theambassadors.com/dukeofyorks).

뱃사람(The Seafarer). 현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코너 맥퍼슨의 가슴 아픈 새 연극. 한 무리의 늙어가는 술꾼들이 외로움에 맞선다. 코테슬로 극장(1월 11일까지, nationaltheatre.org.uk).

고도를 기다리며(Waiting for Godot). 영어로 된 최초의 공연을 감독한 피터 홀 경이 반세기를 기다린 끝에 마침내 이 베켓의 걸작을 재공연한다. 뉴 앰배서더스 극장(11월 18일까지, www. theambassadors.com/newambassadors).

Under Statement


‘예쁜’ 남자 속옷 남자용 속옷도 다양성·스타일, 그리고 가격 면에서 마침내 여성 내의를 따라간다. 고급품 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해도면(시 아일랜드 코튼)으로 된 사각팬티 컬렉션을 내놓는다. 허리춤이 높고 앞면에 단추를 단 제품은 허리띠 조절이 가능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며 맞춤 제작도 된다(270~325달러, thombrowne.com). 다양한 소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브리오니에서 화려한 실크와 편안한 면으로 된 팬티가 나온다. 색상과 무늬도 밝고 다양하다. 허리띠가 흰색으로 된 남성다운 청색 격자무늬 모델이 대표적(125~325달러, www.brioni.com). 올해에는 디자이너 마이클 배스티언이 속옷까지 구색을 갖춘 꿈의 남성복 컬렉션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배스티언의 개성적인 실크 속옷은 남성의류도 ‘예쁠’ 수 있음을 보여준다(145달러, bergdorfgoodm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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