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Life

Charming 팔찌도 예술이다 옛날에는 나쁜 귀신을 쫓으려 손목에 장식품을 달았다. 요즘에는 그런 장식이 개성 표현의 수단이다. 단순한 하트 모양과 발레 슈즈 장식은 옛날 얘기다. 최근에는 작고 우아한 예술품이 인기다. 러시아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파베르제가 새로 선보인 마트로조슈카 컬렉션의 팔찌가 제격이다. 18캐럿 금에 밝은 색의 법랑 러시아 인형을 달았다(3330달러). 한정판 모델은 인형을 열면 그 안에 작은 인형이 또 매달려 있다. 전통적인 목재 마트로시카 인형과 똑같다(개당 6330달러에 1000개 판매, faberge-jewelry.com). 낭만파라면 신지아 마이니의 황금색 팔찌가 어떨까. 금색 직물로 만든 아름다운 장미를 줄줄이 매달았다(cinziamaini.com).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시 쿠튀르의 저스트 디저트 팔찌가 눈요기를 하기에 좋다. 초콜릿 덮은 딸기와 바나나 스플릿 같은 별미 디저트 모양의 장식이다(개당 52달러부터, neimanmarcus.com). 예술 애호가라면 대미안 허스트가 디자인한 한정판 팔찌를 권한다. 그의 전매특허 격인 알약으로 장식했다. 서명이 새겨진 금팔찌는 23종의 작은 알약이 달렸으며 가격은 4만7500달러. 은팔찌도 있다(2만8500달러, othercri teria.com) 콜레트는 창사 1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목걸이를 선보였다. 10명의 디자이너가 제작한 장식물을 달았다. 장식물을 하나씩 별도의 체인에 매달아 의상에 맞게 연출하면 다양한 패션 감각을 연출 할 수 있다(790달러, www.cole tte.fr). 귀신들아, 물렀거라.

SONIA KOLESNIKOV-JESSOP 기자

CHATEAU D'HAUTEVILLE 꿈의 저택 이 18세기 스위스 성은 침실이 12개며 창 밖으로 제네바 호수와 알프스 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풀장과 마구간, 프랑스풍 정원, 분수, 100년 된 나무들이 있다(가격은 문의 바람, sothebysrealty.com).

A Fabulous Fall 올가을 필수 패션 아이템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하면서도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의류 품목들을 장만할 때가 됐다. fashionista.com의 편집인 패런 크렌칠에게 어떤 품목을 구입해야 할지 물었다. 긴 가죽 장갑. “아주 감각적으로 보인다. 가을 외출복 차림을 겨울까지 계속 유지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크렌칠은 말했다. 가죽 장갑을 처음 유행시킨 마크 제이컵스와 프라다 제품을 살펴보자. 통 넓은 청바지. 몸에 달라붙고 허리춤 낮은 청바지의 유행이 마침내 끝났다. 허리춤이 높고 다리통 넓은 데님을 장만하라. 굽 높은 구두와 함께 착용하면 좋다. “약간만 굽을 높여도 효과가 크다”고 크렌칠은 말했다. “굽이 없으면 다리가 짧아보일지 모른다.” 인터믹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델(Made in Heaven)이나 shopbop.com의 그레이 앤트 진(253~330달러)을 추천한다. 플라스틱 장신구. madeherthink.com에서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반지(35달러)를 마련하라. “하지만 너무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크렌칠은 말했다. 컬러 타이츠. 검정 드레스에 청색 또는 자주색 타이츠를 신는다. 앞부리가 트인 구두와 함께 착용해도 전혀 문제 없다. 이 또한 겨울까지 가을 패션을 유지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다.

더블린
반짝 즐기기 맥주와 선술집뿐만이 아니다. 리피 강둑을 품에 안은 이 도시는 화랑, 상점, 음식점이 풍성하게 어우러졌다.

사자

번화한 보행자 거리 그래프턴가에는 고급 상점들이 늘어섰다. 길거리 재주꾼 예능인들의 공연을 감상하자.

보자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를 방문해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의 역사를 살펴보자. 이 박물관의 옥상 소스바에서 직접 맥주를 한잔 들이켜도 좋다(guinness-storehouse.com).

걷자

유기농 육류와 농산물이 넘쳐나는 템플 바 식료품 시장. 생굴과 잔 포도주를 판매하는 노점은 반드시 들르자(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쉬자

나무, 꽃밭, 분수로 이뤄진 세인트 스티븐스 그린. 산책로가 바둑판 모양이며 외부 구조는 웅장한 조지 왕조풍이다.

DAVID BARD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