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부산의 쾌적한 ‘발’이 되겠습니다

부산의 쾌적한 ‘발’이 되겠습니다

▎안준태 1952년 전남 광양 출생 순천고·부산대 행정학과·대학원 동아대 행정학 박사 1978년 행시 22회 부산시 보건사회국장·교통국장·경제진흥국장 행정관리국장·문화관광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기획관리실장 2004년 부산시 정무부시장 2006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2007년 부산시 행정부시장 2009년~ 부산교통공사 사장

▎안준태 1952년 전남 광양 출생 순천고·부산대 행정학과·대학원 동아대 행정학 박사 1978년 행시 22회 부산시 보건사회국장·교통국장·경제진흥국장 행정관리국장·문화관광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기획관리실장 2004년 부산시 정무부시장 2006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2007년 부산시 행정부시장 2009년~ 부산교통공사 사장



부산도시철도가 개통 25주년을 맞았다. 1호선 1단계 구간을 부분 개통해 출발했던 도시철도가 3호선까지 확장됐고, 이제 4호선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운영사인 부산교통공사는 25주년을 계기로 10년 후 종합 교통운영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 G-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안준태(58) 사장은 7월 19일 도시철도 개통 25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25년 동안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 드리며 초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큰 사랑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국내 유일의 도시철도 건설·운영 기관으로 국내외 도시철도의 운영·건설 및 역세권 개발사업, 환승시설 건설·운영, 버스운송사업, 대중교통체계 개선사업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하철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도시철도’란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시민 공모를 통해 ‘휴메트로(Humetro)’란 브랜드도 만들었다.

안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행복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철도, 시민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도시철도’가 되기 위해 시민에게 일곱 가지 약속을 내걸었다. 일곱 가지 약속이란 ‘H(Happy) 행복한 도시철도, U(Useful) 편리한 도시철도, M(Mecenat) 문화 도시철도, E(Economy) 경제 도시철도, T(Tour) 관광 도시철도, R(Respect) 고객 섬김 도시철도, O(OK) 안전한 도시철도’ 실현이다.

부산교통공사는 행복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17개 봉사단체, 112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을 나르는 휴메트로 봉사단’을 중심으로 수혜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고 지속적 사회공헌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문화 도시철도로 거듭나기 위해 도시철도를 새로운 생활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면서 매년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 등 테마가 있는 역사, 도시철도 북카페, 시 게시판, 다양한 전시공간은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생활 속 문화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교통공사는 7월 초 시민들의 편리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와이파이 구축을 제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9월 말까지 현재 운영 중인 부산도시철도 1, 2, 3호선뿐 아니라 올해 말 개통 예정인 4호선까지 108개 전 역사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와이파이 존은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들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개방형이므로 모든 도시철도 이용객이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손쉽게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데이터 통신 요금이 절감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시철도 역사가 디지털 스테이션으로 거듭나 시민이 얻게 되는 혜택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무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의 분야에서 SK텔레콤과 협력해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언제 열차가 도착하는가’일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교통공사 측은 승강장에서 행선 안내 게시기를 통해 제공되는 열차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교통공사는 ‘인간을 존중하는 도시철도, 시민을 사랑하는 교통공사’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초일류 공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100만명 돌파

2로앤굿, 소송금융 지원 100건 돌파…출시 1년 2개월 만

3노브랜드 도입 이마트24, 500호점 돌파…일매출 최대 50% ↑

4“일주일이면 본전 뽑는다”...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시범 운영

5형지엘리트 中시장 공략 통했다 …상해엘리트 매출 15%↑

6 당정 "10월 중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

7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후순위 대출’ 출시

8화장품, 편의점서 산다…CU, 3000원대 세럼·크림 판매

9메리츠증권,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로 원금지급형 DLB 판매

실시간 뉴스

1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100만명 돌파

2로앤굿, 소송금융 지원 100건 돌파…출시 1년 2개월 만

3노브랜드 도입 이마트24, 500호점 돌파…일매출 최대 50% ↑

4“일주일이면 본전 뽑는다”...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시범 운영

5형지엘리트 中시장 공략 통했다 …상해엘리트 매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