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1] 미래를 보는 눈으로 첨단 의술 이끈다
[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1] 미래를 보는 눈으로 첨단 의술 이끈다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한국 안과질환 분야 대표 병원이다. 지난해 기준 외래환자가 42만여 명에 이르고 17개 첨단 수술실은 쉴 새 없이 돌아가 연간 2만 건이 넘는 안과 수술을 한다. 병원 규모도 동양 최대다. 지상 8층, 지하 3층 본관과 지상 6층, 지하 2층 별관에 이어 지상 6층, 지하 3층 망막병원까지 갖추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50년 전 오직 눈 하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제는 전문의만 총 44명(2011년 6월 기준)에 달한다. 안과 전문의 38명을 비롯해 마취과, 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6명이 포진해 있다. 11명의 안과 전공의가 수련을 받고 있다.
규모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치료 및 연구의 전문성이다. 김안과병원은 한국의 많은 사람이 필요를 느끼지 못하던 망막센터를 1998년 국내 처음으로 개설했다. 2008년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망막질환자를 위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계 최초 망막전문병원으로 거듭났다.
병원은 국내 최대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 및 치료성과를 자랑한다. 개원 후 50년이 지나는 동안 김안과병원은 이미 안과학 분야 독보적인 발전을 지속해 왔다. 특히 임상실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병원은 임상치료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안과 기초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 적극 나서 2003년 부설 연구소로 명곡안연구소를 설립했다. 병원이 이처럼 연구에 집중하는 것은 안질환에 관련된 학술적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안과학 분야의 학술진흥 및 국가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경북의 아름다움
세계에 알린다글로벌경영 |
조남립 경상북도관광협회장
외국인이 다시 찾는 한국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우리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하고 미소 가득한 서비스 정신으로 세계 속에 한국 이미지를 되새기는 일이다. 이런 노력의 선두에 경상북도관광협회가 있다.
협회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19차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남립 경상북도관광협회장은 “이번 UNWTO 개최로 한국의 대표적 역사관광도시 경주와 관광 경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발전 역사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 154개국이 참가하는 UNWTO 개최를 맞아 협회는 관광산업 종사자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연초부터 관광객을 위한 환대서비스, 캠페인,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환대 서비스와 관련 매뉴얼 교육용 책자를 제작·배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외국 참가자들에게 경주와 경상북도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에 앞서 협회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주에서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특별 이벤트로 ‘한류드림페스티벌’을 열었다. 한류드림페스티벌은 한류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드라마, 패션, 음악 등의 콘텐트를 활용해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문화축제다. 한류스타 등이 참가하는 ‘류시원 팬미팅’ ‘K-POP 커버댄스’ ‘한류드림콘서트’를 유치하고 행사기간 중에 신라역사달빛기행, 야외특별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엮었다.
협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 동참,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호텔 등을 참가시켜 외국인에게 50% 할인행사를 벌이며 관광환대 서비스 강화에 기여했다.
조 협회장은 향후 10년간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관광 경북을 세계 명품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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