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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2012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 대형마트

[부록] 2012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 대형마트

1970년 1월 31일 경기 이천의 장호원농협 연쇄점 개점 이래 농협 하나로마트가 사업을 시작한지 40년이 넘었다. 성장을 거듭해온 하나로마트는 2011년 매장 수 2100여 개, 총 매출 7조원의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슈퍼체인의 면모를 갖췄다.

지역 농협과 인삼·낙농 등 품목별 농협이 출자해 만든 농협중앙회는 이들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 하나로마트분사를 설립했다.

하나로마트가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실핏줄이라면 이들 하나로마트를 지원하는 하나로마트분사는 농산물 공급의 대동맥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하나로마트분사는 2010년 10월 기존의 ‘믿고 찾는 생활장터’ 대신 직원 공모와 전문업체 용역을 거쳐 ‘생활 곁에 행복 채움’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공식 선포했다.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으며 우리 농산물과 정직한 먹거리, 그리고 차별화된 고객 행복과 새로운 가치를 채울 수 있는 하나로마트를 표현한 것이다.

하나로마트는 농축산물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 정도에 머무는 일반 유통업체와 달리 매출의 약 50% 이상을 농축산물이 차지하고 있다. 물론 국내산 농축산물만 판매한다.

2001년에 비해 매장 수는 줄었지만 대신 매장의 평균면적은 297㎡(90평)에서 333㎡(101평)로 늘었다. 대형화, 현대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도시 지역 하나로마트는 국내산 농축산물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점포망 구축과 매출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농촌 지역 하나로마트는 조합원 편의를 위한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택물류센터 등 녹색 물류 서비스 실천농협 하나로마트는 지속적인 매장 대형화를 통해 우리 농산물 판매 확대에 힘썼고, 친환경농산물 전문 코너를 늘려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09년 4월 최신 물류 시스템을 완비해 개장한 평택물류센터의 역할이 크다.

물류 차량이 동시에 97대까지 접안할 수 있는 평택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면적 5만8000㎡에 자동 분류 설비, 차량 자동 입출고 시스템, 무선인식(RFID) 시스템, 수배송 관리 시스템, 화물 추적 시스템(GPS) 등 최첨단 설비가 구축돼 있다. 자연 채광 시스템으로 건립됐으며, 납품 경로 개선을 통해 차량의 이동 거리를 줄였다. 이에 따라 탄소 발생량을 줄여 녹색 물류 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끊임없는 쇄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매장을 대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상품 판매 코너를 확충했다. 친환경 농산물 통합 브랜드인 ‘아침마루’가 대표적이다.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농축산물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침마루’는 산지에서 철저한 검품을 거치며 유통 과정에서도 신선도 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장에 진열되면 제품 수준을 수시로 확인해 균일한 상품성을 유지하도록 관리되고 있다.

하나로마트분사는 2010년부터 협력업체 중심의 상품 진열 체계를 고객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취급 상품 표준화 및 마트별 표준진열시스템을 통해 상품별·지역별·점포별 매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만들어진 표준 진열도에 따라 전국의 하나로마트가 체계적인 진열을 하고 있다. 진열 표준화는 고객 중심의 다양한 상품 취급은 물론이고 매출액 증대, 매출 이익률 개선, 재고 감축 등 경영 혁신을 도모해 조합원 및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행복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분사 이강을 상무는 “하나로마트는 농협만의 특화된 경쟁력으로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에게 사랑 받고 신뢰 받는 하나로마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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