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부터 상권분석까지 한번에
돈부터 상권분석까지 한번에
일자리가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떠오르면서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금융회사도 장사 밑천으로 쓰일 창업 전용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상품은 물론 점포 입지와 관련한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은 은행이 정한 우수 가맹본부의 가맹점주에게 ‘하나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창업자금 또는 운전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해주며 대출기간은 최대 3년으로 잡았다.‘부자 되는 가맹점통장’을 카드대금 입금계좌로 이용할 경우 매월 100회까지 이체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기업은행은 젊은이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대출로 연결한 상품을 내놨다. ‘IBK청년드림대출’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인 자영업자가 청년창업재단의 보증서를 가져오면 이를 담보로 최대 1억원까지 빌려준다. 금리도 3년간 연 4.95%의 고정금리로 부담을 줄였다. 카드는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인 ‘삼성카드 비즈사이트(biz.samsungcard.com)’를 개설했다.
구매 대행업체인 인터파크 비즈마켓과 손잡고 자영업자가 사무용품이나 판촉물을 최대 30% 할인된 값에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이 사이트에선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자영업자가 가장 고민하는 상권분석 정보도 지원한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와 함께 지역 상권을 분석한 비즈맵 서비스를 30% 싼 가격에 제공한다. 비즈맵 서비스는 전국 11만4000개의 상권에 대한 분석정보를 담고 있다.
은행과 카드사가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해준다면 보험사는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각종 재해로부터 최소한의 안전판 역할을 해준다. LIG손해보험이 판매하고 있는 ‘LIG (개인상호명)을 위한 종합보험’은 화재가 발생해 화재 배상책임과 민사상 소송을 할 때 법률비용, 교통사고로 인한 형사소송비용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일반음식점을 기준으로 한 달에 약 20만원의 보험료를 5년간 납입하면 화재손해 1억원·화재벌금 2000만원·음식물 배상책임1억원·법률비용손해 6000만원 등을 보장 받는다. 민사소송의 경우 변호사 비용을 최대 1500만원, 형사소송의 경우 형사합의금 3000만원과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대해상의 ‘성공시대재산종합보험’은 사업장과 주택 등 최대 5곳을 한 계약으로 묶어 재산손해와 배상책임, 신체손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월납 보험료 30만원 이상인 경우0.5%, 50만원 이상은 보험료를 1% 할인해 준다. 보험기간은 3년에서최고 15년까지 만기기간
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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