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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신시장 개척

최태원 회장 글로벌 신시장 개척



최태원(52) SK그룹 회장이 태국과 터키를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 회장은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태국과 터키를 찾아 정·재계 지도자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터키 도우쉬 그룹과 신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귀국했다. 최 회장은 6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MENA(중동·북아프리카 경제협력기구)& 유라시아 지역 포럼에 참석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장관을 면담하고 SK그룹이 2월부터 터키압신-엘비스탄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SK그룹은 20억 달러 규모의 압신-엘비스탄 민자발전 사업 외에 터키 보스포러스해협을 해저터널로 잇는 유라이사 터널 프로젝트와 투판벨리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사업 등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우쉬 그룹과 6월 4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전자상거래 합작사도 설립하기로 했다. 5월 31일과 6월 1일 태국을 방문한 최 회장은 태국 최대에너지 기업인 PTT그룹의 페일린 추초타원 CEO를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추초타원 CEO와 미얀마 등 주변 지역에 대한 공동 해외진출과 신규 사업 협력모델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그는 방콕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지역 포럼에도 참석해 잉락 친나왓 태국총리 등 동남아 정·관·재계 지도자를 상대로 ‘코리아 브랜드’를 알리는 민간외교 활동도 벌였다. 최 회장은 잉락 총리를 만나 SK의 IT기술을 활용한 홍수 조기경보와 대응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이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일전기는 2010년 10월 포스코 임원이 직접 방문 지원하는 ‘포스코패밀리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포스코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지난해 1월부터는 포스코 혁신활동인 ‘퀵 식스 시그마(QSS)’를 도입했다.그 결과 지난해 생산성은 전년보다 23% 향상됐고 재해건수도 2건으로 줄었다.

또 이란 기업과 106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고객사와의 계약물량도 30% 이상 늘었다. 포스코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월 1회 해당 중소고객사와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지원하는 한편 QSS컨설팅 지원과 중소기업 혁신 전문인력 양성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 모나코 알베르 국왕과 만찬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이 6월 5일 한남동 승지원에서 IOC위원인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에는 IOC 부위원장인 싱가포르의 응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삼성 측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은 참석자들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한국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만찬에 앞서 알베르 2세 국왕은 삼성 미술관 리움을 방문해 우리나라 고미술품과 국내외 근현대 미술품을 감상했다.

고고학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알베르 2세 국왕은 배병우·김아타의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런던올림픽 조형물을 선보인 아니쉬 카푸르가 오는 10월 리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모나코 국가원수인 알베르 2세 국왕은 6월 3일여수엑스포에서 진행하는 ‘모나코의 날’ 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방한했다. 봅슬레이 선수 출신으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부터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까지 국가대표로도 참가했으며, 고고학에도 관심이 많아 선사시대 박물관을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유적지에 대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허창수 GS회장 전력난 해소에 동참

허창수(64) GS 회장은 6월4일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 있는 GS EPS 1·2호기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발전소와 3호기 발전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서경석 GS부회장, GS EPS 이완경 사장 등이 동행했다. GS EPS가 2013년 8월 말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3호기는 415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이다. 현재 가스터빈, 증기터빈, 발전기 등 발전소를 구성하는 주요 기기를 설치했다. 공정률은 약 55%이다. 3호기가 완공되면 44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이날 허 회장은 “최근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일부 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전력 부족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는 만큼 GS EPS도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회사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GS EPS가 운영 중인 1·2호기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현재 건설 중인 3호기 발전시설의 준공을 최대한 앞당겨 전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며 “특히 장기적으로 4∼6호기 발전시설 건립계획도 가급적 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 EPS는 1996년 설립된 최초의 민간발전회사이다.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 550MW급 1·2호기 (총 1100MW급)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준양 회장 “산업 생태간 경쟁 중요”정준양(64) 포스코 회장은 6월 4일 임직원 등과 함께 동반성장 우수 고객사인 산일전기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산일전기는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종업원 135명 규모의 변압기·전기센서 생산업체로 포스코로부터 전기강판을 구매하는 중소 규모 고객사다. 정 회장은 “기업간 경쟁보다 산업 생태간 경쟁이 중요하다”며 “산일전기가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포스코의 경쟁력


호샤 사장 ‘품질이 제품을 판다’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세르지오 호샤(Serigo Rocha) 사장이 최근 지방 사업장을 포함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목표와 핵심과제’를 공유하는 소통경영을 펼치고 있다. 5월에 ‘한국지엠 가족 대동한마당’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보여준 호샤 사장은 보령, 군산, 창원의 임직원 대상 경영현황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6월 7일 부평 본사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호샤 사장은 고객을 중심으로 한 이해 관계자와 신뢰 구축, ‘품질이 제품을 판다’ 슬로건 실천을 위한 최고의 제품 품질 확보, 회사의 지속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현금흐름 달성과 수익성 향상 등을 강조하며 경영현황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호샤 사장은 “직원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수익을 개선하고, 발생한 수익이 세계 최고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재투자로 연결돼 한국지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적 조직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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