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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Ⅱ - 동승자 상해까지 보장

Special Report Ⅱ - 동승자 상해까지 보장

업계 처음 ‘후유장해 보험료’ 납입 면제 … 휴가철 맞아 자녀 보장 강화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설레는 마음에 안전운전에 소홀하다 자칫 즐거운 휴가길이 고생길로 바뀔 수 있다. 실제로 여름 피서철에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증가한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매년 7월20일~8월15일)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 운행차량 증가와 가족·친구 등 동반여행 증가로 부상자가 평소보다 5.1% 증가한 4658명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는 가족·친구와 함께 여행하다 사고가 나는 비율이 높은 휴가철을 맞아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운전하지 않는 동승자까지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가족사랑 운전자보험’을 내놨다. 운전자와 함께 하나의 증권으로 가입해 불필요한 담보 없이 사고시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동승자는 자동차부상치료비·골절진단비·화상진단비·깁스치료비 등 6개 특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부상치료비도 업계 최고 수준인 1인당 800만원까지 보장된다. 한 증권으로 동승자 세 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교통상해로 인해 50% 이상 후유장해를 입게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제도도 업계 최초로 도입됐다. 후유장해는 교통사고로 인해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는 걸 뜻한다. 일반적으로 보험에서는 사망이나 질환에 대한 치료비뿐만 아니라 질병·사고 등으로 발생한 후유장해에 대해서도 보상을 해준다.

후유장해로 인해 보험계약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가입자는 보험료를 추가로 낼 필요 없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상해로 가장이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로 인해 소득상실이 발생하면 유족들은 유족자금과 생활자금을 총 5년간 매월 최고 5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7월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휴가철 동승한 10세 미만 어린이가 숨지거나 다친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298건으로 평소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뒷좌석에 앉은 어린이가 카시트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성인에 비해 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동일 사고시 어린이가 입는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가족사랑 운전자보험은 자녀 보장 부문을 특히 강화했다. ‘성장판 손상유발 자동차사고 특수골절진단비’와 ‘스쿨존 교통사고보험금’을 각각 최고 100만원과 20만원씩 보장해 자녀의 교통사고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조건도 운전자 외 동승자 3명까지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가족사랑 운전자보험의 가입연령은 만 18~77세다. 자가용 운전자뿐만 아니라 영업용 운전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족 중 3명을 추가해 인수심사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3~20년 만기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동부화재 보험 가입자에게는 보험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블랙박스 장착시 최대 2%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기까지 보험료 추가 부담 없이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된다.



후유장해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고, 그 결과 신체의 일부를 잃거나 신체의 기능에 일시적·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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