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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전국 곳곳에 랜드마크 세운다

Special Report - 전국 곳곳에 랜드마크 세운다

하반기 전국 13곳 9892가구 분양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 무난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412억원, 217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주택·건축과 해외 부문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주택·건축부문은 자체사업 호조로 35% 이상 늘었고,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9681가구 분양에 성공했다. 전체 11개 지역 중 7개 지역에서 100% 계약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9892가구를 공급해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대우건설 홍보팀 임영택 과장은 “국내외 사업의 꾸준한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목표 영업이익 423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 안양 호계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100% 완판’에 성공한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의 체계적인 인프라가 갖춰진 경기 하남 미사, 남양주 별내, 경산 신대부적지구, 그리고 UN국제기구와 잇따른 기업유치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 등 13개 지역에서 총 98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와 실거주용으로 모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규모의 주택부터 오피스텔까지 각 지역 소비자의 요구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각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오피스텔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적 장점을 자랑하고 1인·신혼가구 등을 목표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워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하반기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와 그린파크 푸르지오가 눈에 띈다.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94㎡과 101㎡ 두 개 타입 총 687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 4층, 지상 25층, 8개동 규모의 아파트다. 인근에 있는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101㎡과 113㎡로 구성된 지하 2층, 지상 23층, 16개 동으로 구성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의 대체 신도시로 교통여건이 좋은 곳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대로·탄천로 등의 광역 도로망이 가깝고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 경전철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근처 청량산이 마주하고 있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위례신도시 푸르지오와 지난해 분양한 서울 송파 푸르지오(549가구)를 묶어 총 2208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하남시의 미사강변 푸르지오도 주목할 만하다. 지하 1층, 지상 15~29층 아파트 15개동 1188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 197세대, 84㎡ 991가구로 구성했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의 연장이 확정돼 향후 건설되는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진입이 쉬울 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이전 등 지역개발 호재와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미사강변 푸르지오의 강점이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410세대를 공급하는 호계 푸르지오, 서울시 관악구 까치산공원 주택을 재건축하는 관악 파크 푸르지오 등도 눈 여겨 볼 만하다.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관악구에서 7년 만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신규 단지다. 전가구가 투자가치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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