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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scope PRISM - 행동보다 먼저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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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동을 일으켜야 한다.” 185회 일본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유난히 평화를 강조했다. 평화를 실현할 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외교안보 정책 재구축’이었다. 아베는 이 재구축을 “적극적 평화주의”라는 말로 포장했으나, “적극적으로 세계평화와 안정에 공헌해야 한다”는 그의 말은 소위 ‘평화주의’가 결국 집단자위권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집단자위권 추진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여론도 좋지 않자 간판을 바꿔 다는 모양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자 사설에서 아베가 “한일관계, 중일관계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한국과 중국을 경시한다는 오해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집단자위권을 일본이 단독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먼저 대화를 통해 주변국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역시 9월 11일 “주변국의 이해를 촉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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