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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20대, 광안리해수욕장보다 ‘이곳’ 더 갔다

부산 서면, 압도적인 방문 1위
서면, 일본 관광객도 많이 찾아

부산 바다 모습. [사진 김윤주 기자]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주로 어떤 지역을 찾았는지를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27일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지역 관광지 44곳을 대상으로 ‘2023년 주요 관광지 심층 분석’을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KT 이동통신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30대 이하 관광객의 방문지는 부산 서면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대 방문객 2084만명 중 서면 방문객 수는 424만명으로 20.4%를 차지했고, 30대에서도 전체 1527만명 중 174만명인 11.4%가 서면을 방문했다.

30대 이하가 서면 다음으로 많이 찾은 곳을 보니 20대는 광안리해수욕장, 30대는 해운대시장으로 나타났다.

40대 방문객들은 특급호텔 등이 많은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시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의 순으로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50대는 서면·해운대시장·해운대해수욕장·자갈치시장 등을 골고루 방문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자갈치·국제시장이 1위를 차지했고, 낙동강 생태공원·서면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관광지는 렛츠런파크였고,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관광지는 범어사로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 동향을 보면 부산 서면의 경우 일본인이 8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미국·홍콩 관광객 등이 뒤를 이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미국·일본·중국·태국 순으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미국·중국·태국·일본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자갈치·국제시장의 경우 일본·대만·홍콩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고, 감천문화마을은 대만·일본·태국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결제한 신용카드 지출액은 3450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서면에서 지출한 비용이 2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은 센텀시티·서면·오시리아에서 지출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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