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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scope Keywords of the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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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1월 6일 영국 임페리얼대의 창조경제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다.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간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나아가서 통일기반을 구축하려는 정책이다.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정착, 통일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영국 텔리그래프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앞둔 11월 5일 “박 대통령이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과 이명박 정부의 강경정책 사이에서 ‘신뢰 정책’이라는 중도적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박 대통령이 외국 투자자를 유치하려고 하지만, 북한이 그 곳에서 휴대전화와 이메일 사용도 금하고 있다.” 프랑스 피가로지는 10월 3일자 기사를 통해 박 대통령의 파리 방문을 앞두고 인터뷰와 관련기사를 게재했는데 박 대통령은 여기서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강조했다.

9월 6일 G20 정상회의 직후 박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유라시아 구상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월 13일 방한한다. 양국 정상은 비자면제 협정을 비롯해 폭넓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11월 6일 “푸틴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이끌 로드맵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주창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남북한-중국-러시아-유럽을 잇는 철도망을 건설하고, 유라시아 에너지 네트워크와 단일시장을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극동 사할린에서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이어지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한다면 한국은 싼 비용으로 가스를 수입할 수 있고, 북한은 파이프라인 통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러시아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브누코프 대사는 말했다.

11월 2일 베이징에서 천단 공원을 둘러보는 관광객들. 중국 동북부 대부분이 스모그로 뒤덮였다.


스모그와 미세먼지중국의 만연한 대기오염은 이웃 나라까지 날아가 미세먼지 농도를 높여 수많은 시민에게 큰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중국인들에게도 큰 걱정거리 중 하나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스모그는 중대한 공중보건위협일 뿐 아니라 치안의 문제이기도 하다. 몇 주 전 중국 동북부 도시 하얼빈이 최악의 스모그에 뒤덮였다. 당시 시계가 겨우 3m 정도였다.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은 스모그가 심한 날 하얼빈 거리의 CCTV는 거의 먹통이 된다고 말했다. 주요 도시의 모든 거리를 지켜보는 중국 감시 카메라의 거대한 네트워크는 스모그가 심한 날이면 무용지물이다. 범죄자들이 스모그가 심한 날을 골라 범행을 감행하면서 범죄율이 치솟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기술 전문가들이 극심한 스모그에도 잘 볼 수 있는 첨단 카메라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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