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S | MERCEDES-BENZ - 벤츠의 ‘이유 있는’ 돌풍
AUTOS | MERCEDES-BENZ - 벤츠의 ‘이유 있는’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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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엠블럼 ‘세 꼭지 별’에 날개가 돋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처음으로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331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4% 늘어난 수치다. 수입차시장의 4월 한 달 가솔린·디젤 최다 판매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단일 모델 판매 순위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E220 CDI(628대)가 BMW 520d(599대)를 제치고 디젤 모델 정상에 올랐다. 가솔린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320대) 세단이 닛산 알티마 2.5(253대) 모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주력하는 더 뉴 E-클래스, 5도어 쿠페 슈팅 브레이크, 뉴 SL 63 AMG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편안한 컨버터블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라인업을 강화하며 지난해 뉴 E200과 뉴 E350 두 종류의 모델을 출시했다. 주행 중에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20초 이내에 완전한 자동개폐가 가능하다. 소프트탑(천 재질의 지붕)을 탑재했음에도 안감이 두꺼워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시트에 장착된 ‘에어스카프’는 찬 바람을 따뜻하게 바꿔준다.
더 뉴 CLS 슈팅 브레이크는 아름다운 실용카다. 모델명인 ‘슈팅 브레이크’는 왜건형의 차량이란 뜻이다. 세단형 5도어 쿠페 CLS에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더했다. 게다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될 만큼 스타일도 좋다. 덩치 큰 SUV가 부담스럽다면 적재공간 등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디자인이 뛰어난 이 모델이 제격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이 특징인 SLK 클래스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2인승 컨버터블 차량이다. 세계 최초로 배리오-루프(지붕 전체가 접혀 트렁크 안으로 들어가는 것)를 장착해 기존 컨버터블의 고정관념을 깬 컴팩트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SLK 200, SLK 350, SLK 55 AMG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SL 63 AMG는 뚜껑이 열리는 고성능 2인승 하드탑(철제 지붕) 스포츠카다. 차 이름인 SL은 독일어 스포트(Sport)와 경량(Leight)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힘 좋은 배기량 5461㏄ V8 바이터보 엔진은 운전자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라서 연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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