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착취물 6개국 특별단속 435명 검거…“10대 57%, 가장 많아”
지난해보다 59.9% 증가...한국 경찰 374명 검거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한국을 포함해 일본, 태국 등 6개 나라 경찰이 아동성착취물을 특별 단속해 435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5주간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경찰이 ‘사이버 수호자(Operation Cyber Guardian)’라는 작전명으로 아동성착취물 범죄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총 4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검거 인원(272명)보다 59.9% 증가했다.
특히 국수본은 435명 중 86.0%를 차지하는 374명을 한국 경찰이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13명은 구속됐다. 한국 경찰이 검거한 374명 중 아동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피의자가 258명(69.0%)으로 가장 많았고, 제작한 피의자가 74명(19.8%), 유포한 피의자가 42명(11.2%)이었다.
연령 별로 보면 10대가 213명(57.0%)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20대 127명(34.0%)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23명(6.1%), 40대 10명(2.7%), 50대 이상은 1명(0.3%)으로 집계됐다.
주요 단속 사례를 보면 피의자들은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나체 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받거나, 미성년 피해자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온 사진을 캡처해 범행에 이용한 경우도 있었다.
국수본은 “국경 없이 발생하는 사이버범죄 특성상 아동성착취물이 유포되는 순간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이 때문에 국가 간 연대를 통한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향후 해당 범죄에 대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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