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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새해에는 보다 더 좋은 정책으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햇살론 새해에는 보다 더 좋은 정책으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최근 대학생, 직장인 등이 사금융권의 대출로 인한 이자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부터 직장인, 중년가장 등 연령대와 직업을 막론하고 빠르게 늘어나는 사금융에 빠진 이들은 이자를 갚기 위해 또 다시 빚을 져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

지난해 5월31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던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도 연장 운영 방침을 밝혀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로 하였으며, 신고건수만 2만여 건을 넘었다고 한다. 이처럼 금융한파와 경제불황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져 사금융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채무관계 상황에서 정부정책자금의 일환인 햇살론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다시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는 좋은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햇살론은 이런 사금융의 악순환에 서민들의 생활이 날로 피폐해지는 것을 우려해 정부가 만든 서민구재제도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는 서민들 중 신용이 낮아 금리가 낮은 제1금융권에서의 대출이 불가능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대신 신용보증을 서주고 연10%대 이하의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구재금융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자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연간소득이 4천만원이하인 사람은 신용등급이 6등급에서 10등급이어야 하며, 연간소득이 3천만원이하인 사람은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갚을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 무직자는 해당이 안 된다. 직장인의 경우 재직 3개월이상, 월 급여60만원 이상을 받은 이력이 있어야 하며, 악성 연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해당 사항이 안 된다.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나 계약직도 대상에 포함되며, 개인사업자도 대상에 포함이 된다.

햇살론은 높은 금리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구재하기 위한 취지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고금리의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환자금으로 최대2,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최근 생계형 범죄가 일어나는 등 최소생계조차 되지 않는 서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생계자금명목으로 최대1,000만원까지 신청도 가능하다.

본인이 저신용자이거나 저소득자로 최근 악성 채무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정부가 승인한 정식위탁법인(http://www.haetsallons.co.kr)을 통해 무료상담을 받아 보길 권장한다. 최근 생활이 바빠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전화로 본인인증절차만 거치면 서류나 방문 없이도 한도나 승인 및 진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한번쯤은 시간을 내어 알아보기 바란다.

따뜻한 뉴스로 2014년을 마감하면 좋겠지만, 개인부채가 사상최고액을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듯 하다. 새해에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서민정책으로 최소한의 생활조차 안 되는 국민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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