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고양이와 커플 가구 쓰실래요?”
“반려 고양이와 커플 가구 쓰실래요?”
일본의 장인 가구업체가 반려동물용으로 기존 컬렉션의 미니어처 버전 내놔 그동안 반려동물에게 가구를 마련해주지 못해 안타까웠던 사람들은 이젠 걱정할 필요 없다. 일본의 장인 가구업체가 자사의 일반 제품과 똑같은 스타일의 고양이용 가구를 출시했다.
마이모던멧닷컴(미술·사진·건축 작품 전문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에 오카와 가구가 내놓은 고양이용 가구는 기존 컬렉션의 미니어처 버전이다. 따라서 당신과 반려 고양이가 (크기는 다르지만) 똑같은 스타일의 가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고양이 가구 프로젝트는 ‘크래프츠맨 메이드’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 장인의 중심지로 한때 공예산업이 융성했던 후쿠오카 현의 홍보를 목적으로 한다. 이 지역에는 목공부터 철물, 유리, 날붙이류까지 다양한 분야의 장인이 많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오카와 시에는 150개의 가구 공장이 있다. 오카와 가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의 고양이 사랑에 일본 지방 장인의 기술을 접목시키고자 했다. 이 고양이 가구 컬렉션은 일반 가구를 축소해 고품질로 제작한 미니어처 버전이다.
오카와 가구는 웹사이트에서 이 컬렉션에 대해 ‘세심하게 선별한 목재를 사용해 뛰어난 장인의 솜씨로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컬렉션에는 히로마쓰 퍼니처가 제작한 소나무 소파와 다테노 모쿠자이가 만든 목재 고양이 침대가 포함됐다. 이 가구들은 오카와 시 관광·인테리어 정보센터인 ‘오카와 테라자’에서 전시 중이다. News.co.au(호주의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각 제품은 제조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 컬렉션은 이케아(스웨덴의 가구·생활용품 업체)가 처음으로 반려동물용 가구를 출시한 지 몇 주 뒤에 나왔다. 이케아의 ‘루르빅’ 컬렉션에는 트리하우스처럼 생긴 고양이 쉼터와 천천히 먹도록 유도하는 개밥그릇이 포함됐다. 루르빅 컬렉션의 디자이너 인마 베르무데스는 수의사 바바라 섀퍼와의 협업을 통해 각 동물 특유의 행동유형과 습관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디자인·건축 잡지 드진에 따르면 베르무데즈는 “무엇보다 동물의 자연적인 필요와 행동을 고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들이 어떻게 먹고 자고 노는지를 디자인에 반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개는 장난감을 씹는 걸 좋아하고 산책 나갔을 때 몸에 지저분한 걸 묻혀 들어온다. 또 고양이는 물체의 표면을 긁어 흠집을 내며 냄새와 질감에 민감하다. 따라서 안전하고 질긴 재질을 사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 슈리샤 고시 아이비타임즈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모던멧닷컴(미술·사진·건축 작품 전문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에 오카와 가구가 내놓은 고양이용 가구는 기존 컬렉션의 미니어처 버전이다. 따라서 당신과 반려 고양이가 (크기는 다르지만) 똑같은 스타일의 가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고양이 가구 프로젝트는 ‘크래프츠맨 메이드’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 장인의 중심지로 한때 공예산업이 융성했던 후쿠오카 현의 홍보를 목적으로 한다. 이 지역에는 목공부터 철물, 유리, 날붙이류까지 다양한 분야의 장인이 많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오카와 시에는 150개의 가구 공장이 있다. 오카와 가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의 고양이 사랑에 일본 지방 장인의 기술을 접목시키고자 했다. 이 고양이 가구 컬렉션은 일반 가구를 축소해 고품질로 제작한 미니어처 버전이다.
오카와 가구는 웹사이트에서 이 컬렉션에 대해 ‘세심하게 선별한 목재를 사용해 뛰어난 장인의 솜씨로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컬렉션에는 히로마쓰 퍼니처가 제작한 소나무 소파와 다테노 모쿠자이가 만든 목재 고양이 침대가 포함됐다. 이 가구들은 오카와 시 관광·인테리어 정보센터인 ‘오카와 테라자’에서 전시 중이다. News.co.au(호주의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각 제품은 제조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 컬렉션은 이케아(스웨덴의 가구·생활용품 업체)가 처음으로 반려동물용 가구를 출시한 지 몇 주 뒤에 나왔다. 이케아의 ‘루르빅’ 컬렉션에는 트리하우스처럼 생긴 고양이 쉼터와 천천히 먹도록 유도하는 개밥그릇이 포함됐다. 루르빅 컬렉션의 디자이너 인마 베르무데스는 수의사 바바라 섀퍼와의 협업을 통해 각 동물 특유의 행동유형과 습관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디자인·건축 잡지 드진에 따르면 베르무데즈는 “무엇보다 동물의 자연적인 필요와 행동을 고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들이 어떻게 먹고 자고 노는지를 디자인에 반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개는 장난감을 씹는 걸 좋아하고 산책 나갔을 때 몸에 지저분한 걸 묻혀 들어온다. 또 고양이는 물체의 표면을 긁어 흠집을 내며 냄새와 질감에 민감하다. 따라서 안전하고 질긴 재질을 사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 슈리샤 고시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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