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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상금 획득 세계 1위는 누구

테니스 상금 획득 세계 1위는 누구

2018년 남자는 스위스의 로저 패더러, 여자는 덴마크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 정현은 3위
정현이 올 들어 받은 상금은 총 약 74만 달러로 남자 싱글 상금 획득 3위를 차지했다(왼쪽). 여자 싱글에서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가 총 322만5104달러로 1위에 올랐다. / 사진:NEWSIS
현재 남·녀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로저 페더러(36·스위스)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2018년 상금 획득에서 각각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지난 1월 호주 오픈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20번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시작된 ‘페더러 르네상스’를 이어갔다. 한편 워즈니아키는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3세트 만에 꺾고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이 각각 이 대회에서 받은 상금 310만 달러는 이들이 남·녀 상위권 선수들의 상금 획득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페더러는 지난 2월 로테르담 오픈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를 눌러 테니스 역사상 최고령으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40만1580유로의 상금을 추가로 획득했다. 페더러가 올 들어 받은 상금은 총 365만6655달러로 상금 합계 순위 2위인 칠리치(총 163만1735달러, 세계 랭킹 3위)를 큰 차이로 앞질렀다.

3위는 호주 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준결승까지 진출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정현(한국)이 차지했다. 또 그 대회에서 역시 뜻밖의 준결승 진출자였던 카일 에드먼드(영국)가 4위, 그리고르 드미트로프가 5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에서는 워즈니아키가 총 322만5104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할렙이 184만1498달러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와 안겔리크 케르버(독일),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차례로 3·4·5위를 차지했다.

한편 3월 중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 등 상금이 많이 걸린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조만간 상금 합계 순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 아브히카브 키니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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