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캐나다 | 나프타 대체 신무역협정 USMCA 합의
[지구촌 이모저모] 캐나다 | 나프타 대체 신무역협정 USMCA 합의
캐나다가 미국·멕시코와 함께 25년 역사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게 될 무역협정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정부와 1년여에 걸친 팽팽한 협상 끝에 지난 9월 30일 자정 마감시한을 몇 시간 앞두고 협정에 서명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으로 불리는 새 협정은 미국 농민의 캐나다 유제품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미국의 잠재적인 자동차 관세를 둘러싼 우려에도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크리스티아 프랠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USMCA는 우리 근로자·농민·목축업자·기업에 수준 높은 무역협정을 제시해 지역의 자유시장·공정무역을 확대하고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그 협정을 가리켜 “21세기에 걸맞게 현대화된 무역협정”이라며 USMCA가 “중산계급을 강화하고 5억 명에 가까운 북미 지역 주민에게 보수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모두 미국의 최대 통상 파트너로 손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된 NAFTA를 가리켜 “사상 최악의 협정”이라며 오래 전부터 재협상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캐나다를 배제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USMCA는 역사적인 거래!”라며 3국 모두에 “매우 좋은 딜(조건)”이라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을 축하한 반면 브루스 헤이먼 전 캐나다 주재 미국 대사는 백악관이 캐나다와의 협상에 대응하는 방식의 후유증이 오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가까운 친구, 바로 이웃을 그렇게 적대적으로 대해선 안 된다 … 관계는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크고 넓고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 챈탈 다 실바 뉴스위크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크리스티아 프랠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USMCA는 우리 근로자·농민·목축업자·기업에 수준 높은 무역협정을 제시해 지역의 자유시장·공정무역을 확대하고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그 협정을 가리켜 “21세기에 걸맞게 현대화된 무역협정”이라며 USMCA가 “중산계급을 강화하고 5억 명에 가까운 북미 지역 주민에게 보수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모두 미국의 최대 통상 파트너로 손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된 NAFTA를 가리켜 “사상 최악의 협정”이라며 오래 전부터 재협상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캐나다를 배제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USMCA는 역사적인 거래!”라며 3국 모두에 “매우 좋은 딜(조건)”이라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을 축하한 반면 브루스 헤이먼 전 캐나다 주재 미국 대사는 백악관이 캐나다와의 협상에 대응하는 방식의 후유증이 오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가까운 친구, 바로 이웃을 그렇게 적대적으로 대해선 안 된다 … 관계는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크고 넓고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 챈탈 다 실바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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