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SK바이오팜, 일본에 신약 기술 수출

SK바이오팜, 일본에 신약 기술 수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수출에 이어 일본에도 진출
SK바이오팜이 5월 미국에 출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제품명은 ‘엑스코프리’. /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조정우 대표)이 일본으로 제약 기술을 수출한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일본 내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기술 수출 계약을 일본 오노약품공업(사가라 교 대표)과 맺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오노약품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다. 수요는 많은데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필요한 신약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체결에 따라 계약금 50억 엔(545억원)을 받고, 향후 허가와 상업화를 달성하는 데 따른 기술료 481억 엔(약 5243억원)도 받을 예정이다. 상업화가 성공하면 로열티도 받게 된다.

SK바이오팜은 현재 한국·일본·중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3상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SK바이오팜이 임상 3상을 수행하고, 품목 허가와 상업화는 SK바이오팜과 오노약품공업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일본 후생 노동성 산하 기관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임상 3상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이다. 뇌전증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에 쓰도록 승인받았다.

- 박정식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김천김밥축제 우승작품,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면 CU에서 만나요!

2안동 월영교에서 경북 전통주와 종가음식 한자리에 만난다.

3고령군의회, 쌀값 20년전 수준 폭락에 정부 대책 촉구

4이번 주말, 포항 월포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 개최

5곳간 바닥 보인 대구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통폐합... "노인돌봄 사각지대 우려"

6경주시 "전통과 미래를 잇는 인문도시로 거듭나다"

7청송 주왕산, 시와 국악의 만남으로 가을을 물들이다

8“독박육아 스트레스 얼마길래”…3살 손녀 죽이고 손자 얼굴 깨문 할머니

9“한국은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제”…북한, 결국 헌법에 못 박았다

실시간 뉴스

1김천김밥축제 우승작품,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면 CU에서 만나요!

2안동 월영교에서 경북 전통주와 종가음식 한자리에 만난다.

3고령군의회, 쌀값 20년전 수준 폭락에 정부 대책 촉구

4이번 주말, 포항 월포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 개최

5곳간 바닥 보인 대구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통폐합... "노인돌봄 사각지대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