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정책 브리핑] 文, 노바백스 CEO 만나다
코로나19 대응 '노바백스' 백신 도입, 앞당겨질까
한국은행, 1분기 GDP 발표... 마이너스 성장서 반등?
청와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수급 앞당기나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노바백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탠리 어크를 만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문 대통령은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사 CEO를 4월 2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접견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사와의 백신 생산에 대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바백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6% 수준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화이자(95%)·모더나(94%)·아스트라제너카(AZ·62%)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 제조 방법인 합성항원 방식으로 제작해 현재 AZ 백신 등에서 나타나는 혈전증 등의 부작용 우려가 비교적 낮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정부는 노바백스와 백신 2000만명 분을 구매 계약한 바 있다. 해당 백신은 전량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생산분에서 들여올 계획이다. 문 대통령과 어크 CEO의 만남으로 당초 2분기 말부터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었던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 시기가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민주당, 첫 부동산특위 열고 대출 완화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내 부동산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연다. 다음 달 2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부동산 정책 수정을 놓고 공방전이 뜨거운 가운데 당내 부동산특별위원회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해당 특위는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후 가장 먼저 꾸린 조직이다.
현재 당내에서는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다양한 부동산 세제 완화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특위에서 관련 내용이 다뤄질지는 미지수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세금 관련 논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무주택자에 대한 대책 마련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완화를 우선 논의할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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