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스니커즈 어디가 싸지? 백화점 빅3, 최대 50% 세일 돌입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21일부터 시즌오프
국내 빅3 백화점이 오늘부터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억눌렀던 소비력을 폭발적으로 터뜨리는 일명 ‘보복소비자’를 겨냥해 해외 명품 브랜드에 집중한다. 실제 올해 빅3 백화점 1분기 영업이익은 껑충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61.3%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은 823억원을 기록해 198.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650억원으로, 전년대비 336% 상승했다.
'롯데' 상품권 증정, '신세계' 신발 세일, '현대' 여름옷 확대
신세계백화점은 의류 할인 판매 외에도 명품 신발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분더샵 여성·남성 제품을 최대 40~50% 할인 판매하고, 명품 브랜드 신발을 판매하는 ‘분더샵 슈’ 제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분더샵 여성에서는 셀린·알렉산더맥퀸·베트멍 제품 등이 할인 판매한다. 분더샵 남성은 메종마르지엘라·베트멍·셀린 등의 제품을 할인할 예정이다. 분더샵 슈의 대표적인 할인 상품으로는 지안비토로시 여성 슬링백(62만3000원), 르네까오빌라 샌들(125만3000원), 알렉산더맥퀸 스니커즈(57만4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시즌오프는 7월 31일까지지다. 브랜드 별로 할인 상품이 먼저 품절되면 행사가 조기에 끝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할인 판매 품목에 여름 제품을 더욱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늘부터 발리·질샌더·랑방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오는 28일부터는 셀린느·비비안웨스트우드·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이, 다음 달에는 톰브라운·토리버치·꼼데가르송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때 여름옷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기온이 지난해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시즌오프에서는 지난해보다 셔츠·블라우스·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시즌오프는 내달 6일까지 진행하며 브랜드 별 판매 기간은 모두 다르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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