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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이 품은 대한전선,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

대한전선 주가 6.4% 상승...사업 확장 예고

호반그룹은 , ‘New TAIHAN in HOBAN’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대한전선 인수를 공표했다. [호반그룹]
호반그룹이 25일 대한전선 인수를 공표했다.
 
호반그룹은 이날 호반파크 2관(서초구 우면동 소재)에서 대한전선과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고, 영문 사명을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합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이 호반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를 위해 사업목적에 주택건설업과 부동산개발업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변화를 암시한 것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이 인수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종합전선회사로 전력 및 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를 개척해 왔다. 미주,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생산기지와 지사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이 새로운 사업 확장을 예고하면서 이날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25일 오후 2시 45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전날 대비 6.46% 상승한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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