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가상화폐 전혀 쓸모없어” 발언...이유는?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여"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가상화폐를 두고 "전혀 쓸모가 없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게이츠는 자신의 자서전 '소스 코드(Source Code):나의 시작(My Beginnings)' 출간을 앞두고 열린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전혀 쓸모가 없다.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그 문제에 대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과거에도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지난 2022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콘퍼런스에서는 "NFT 등 가상화폐 프로젝트는 '더 멍청한 바보 이론(the greater-fool theory)'에 기반한 허튼소리"라고 말했다.
'더 멍청한 바보 이론'은 상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할 투자자, 즉 '더 멍청한 바보'가 있다는 기대에 따라 투자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게이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도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머스크와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해서 일반 투자자들이 그를 따르는 것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라며 "머스크보다 재산이 적다면 투자를 조심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소스 코드(Source Code):나의 시작(My Beginnings)'은 게이츠의 첫 자서전 3부작 중 첫 번째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개인 삶을 둘러보는 내용을 책에 담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게이츠는 자신의 자서전 '소스 코드(Source Code):나의 시작(My Beginnings)' 출간을 앞두고 열린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전혀 쓸모가 없다.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그 문제에 대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과거에도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지난 2022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콘퍼런스에서는 "NFT 등 가상화폐 프로젝트는 '더 멍청한 바보 이론(the greater-fool theory)'에 기반한 허튼소리"라고 말했다.
'더 멍청한 바보 이론'은 상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할 투자자, 즉 '더 멍청한 바보'가 있다는 기대에 따라 투자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게이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도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머스크와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해서 일반 투자자들이 그를 따르는 것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라며 "머스크보다 재산이 적다면 투자를 조심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소스 코드(Source Code):나의 시작(My Beginnings)'은 게이츠의 첫 자서전 3부작 중 첫 번째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개인 삶을 둘러보는 내용을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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